-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한국시각으로 27일 오전 4시 열리는 멕시코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 예선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 메시 또한 멕시코전에서 3골을 가동 중이다.
- 그리고 이 기간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에 3전 전승을 기록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멕시코 사냥 선봉장에 나선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한국시각으로 27일 오전 4시 열리는 멕시코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 예선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에 필요한 건 승점 3점이다. 비겨도 안 된다. 지면 사실상 탈락이다.
대회 전만 하더라도 아르헨티나 1강, 멕시코와 폴란드 2중, 사우디 1약의 구도가 예상됐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사뭇 달랐다.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에 덜미를 잡히면서 16강 진출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멕시코와 폴란드 또한 무승부를 기록한 탓에 B조는 의도치 않은 죽음의 조로 전락했다.
이 중 가장 다급한 팀은 아르헨티나다. B조 최약체로 꼽혔던 사우디에 덜미를 잡혔다. 1패를 안고 남은 2, 3차전을 치러야 한다. 자칫 최종전 결과까지 지켜보면서 경우의 수까지 계산할 위기에 처했다. 무엇보다 대회 전만 하더라도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프랑스 등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일단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한 번이라도 미끄러지면 다른 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다행히(?) 아르헨티나는 멕시코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월드컵에서는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21세기 기준으로도 2006 독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만나 모두 아르헨티나가 승리를 따냈다.
메시 또한 멕시코전에서 3골을 가동 중이다. 2007 코파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두 번의 친선전에서 골 맛을 봤다. 마지막 맞대결은 2015년 9월 친선전이었다. 러시아 월드컵 이후 최근 세 번의 A매치에서는 모두 불참했다. 그리고 이 기간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에 3전 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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