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발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축구화가 손흥민을 통해 첫 선을 보인 탓이다.
- 손흥민은 아디다스와 오랜 기간 후원 관계를 맺고 있고, X 스피드포털 모델을 착용한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손흥민 발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축구화가 손흥민을 통해 첫 선을 보인 탓이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상대 퇴장을 유도했고, 토트넘은 2-0 승리를 거뒀다.
마르세유전이 열리기 하루 전날. 미디어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장소는 토트넘 훈련장이었다. 손흥민을 비롯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선수들이 한데 모여 훈련에 임했다.
이때 손흥민의 축구화가 사진 기자들에 의해 포착됐다. 손흥민은 아디다스와 오랜 기간 후원 관계를 맺고 있고, X 스피드포털 모델을 착용한다. 축구용품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푸티헤드라인스’는 “손흥민은 우리에게 새로운 축구화 모델을 실제로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날 손흥민이 신고 나온 X 스피드포털 모델은 지금까지 세상 밖으로 공개된 적 없는 색깔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은색 바탕에 형광색 띠가 둘러진 축구화를 신었다. 바로 아디다스가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축구화 모델이었다. 실제 챔피언스리그 공인구에 적용된 디자인과 매우 유사하다.
‘푸티헤드라인스’에 따르면 해당 축구화의 정식 공개일은 9월 13일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1주일 가까이 미리 앞서 해당 모델을 제공 받은 것. 아디다스의 특급 대우를 받고 있는 손흥민의 위상을 재확인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은 정식 출시에 앞서 주요 후원 선수들에게 축구화를 미리 제공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손흥민의 차례였다.
이 밖에도 손흥민은 아디다스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의 대표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축구공 모델은 리오넬 메시, 손흥민이 유이했다. 그리고 해당 축구화를 신는 대표 선수는 손흥민, 메시, 살라, 알라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