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결국 엄청난 연봉과 보너스 등을 보장받고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로 전격 이적했다. 이와 동시에 커리어 최초로 아시아 무대에서 뛰게 됐다. 이런 가운데 알 나스르로부터 천문학적인 거액을 제안을 받았고, 소속팀을 찾지 못할 위기에 직면하자 호날두는 고심 끝에 이적에 동의하면서 아시아 무대에서 뛰게 됐다.

[오피셜] 호날두 결국 아시아 무대서 뛴다…사우디 알 나스르 전격 이적

골닷컴
2022-12-31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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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결국 엄청난 연봉과 보너스 등을 보장받고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로 전격 이적했다.
  • 이와 동시에 커리어 최초로 아시아 무대에서 뛰게 됐다.
  • 이런 가운데 알 나스르로부터 천문학적인 거액을 제안을 받았고, 소속팀을 찾지 못할 위기에 직면하자 호날두는 고심 끝에 이적에 동의하면서 아시아 무대에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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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결국 엄청난 연봉과 보너스 등을 보장받고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로 전격 이적했다. 이와 동시에 커리어 최초로 아시아 무대에서 뛰게 됐다. 그의 유럽 무대 도전은 사실상 끝이 났다.

알 나스르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적인 일이 일어났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인 호날두가 합류했다. 그는 등번호 7번을 단다"며 "이번 이적은 우리 구단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전체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더 나아가 미래의 소년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소속팀이 없는 상태로 지내왔다. 다만 사실상 방출에 가까웠다. 영국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무례한 맨유가 날 배신했다.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은 존중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고 폭탄 발언을 하는 등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 게 이유다.

무적 신분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호날두는 페널티킥(PK) 1골에 그친 데다, 토너먼트에서는 벤치에 앉는 등 체면을 구겼다. 결국 포르투갈이 8강에서 탈락하면서 카타르를 떠났고, 이후 곧바로 새 소속팀을 찾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서슴없이 구단을 저격하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기량이 예전만 못한데다 도움은커녕 방해만 되는 호날두를 원하는 구단은 없었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독일), 나폴리, AS로마(이상 이탈리아), 스포르팅(포르투갈), 첼시,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등과 이적설이 났으나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관심이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역제안했지만, 퇴짜를 맞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알 나스르로부터 천문학적인 거액을 제안을 받았고, 소속팀을 찾지 못할 위기에 직면하자 호날두는 고심 끝에 이적에 동의하면서 아시아 무대에서 뛰게 됐다. 현지에서는 알 나스르가 급여 및 보너스, 광고 등을 포함해 호날두에게 2억 유로(약 2,700억 원) 이상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도 무려 7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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