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팅엄 포레스트가 페네르바체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28)를 영입하는 모양새다.
- 올 시즌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의조(31)에겐 새로운 경쟁자가 추가되는 만큼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 그렇지 않아도 이번 시즌 EPL이 개막한 후 3라운드 동안 출전 시간이 0분일 정도로 기회를 전혀 받지 못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새로운 경쟁자가 가세하면서 주전 경쟁이 더 험난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노팅엄 포레스트가 페네르바체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28)를 영입하는 모양새다. 이미 개인 합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적료 협상만 남겨두고 있다. 올 시즌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의조(31)에겐 새로운 경쟁자가 추가되는 만큼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영국 ‘더 선’, 튀르키예 ‘가제테 두바르’ 등 복수 매체는 30일(한국시간) “노팅엄이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스쿼드를 더 보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바추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미 개인 합의는 마치면서 영입은 임박한 상태”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노팅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도 적극적인 영입을 바탕으로 스쿼드를 보강하고 있다. 지난해 23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후 무려 30명이나 영입한 전략이 목표로 했던 잔류에 성공하면서 적중하자 올해도 임대 포함 7명과 계약을 맺었다.
노팅엄은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여름 이적시장 마감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추가 보강을 계획 중이다. 특히 화력을 강화하고자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나섰고, 여러 선수를 관찰하면서 고심한 끝에 바추아이를 데려오기 직전이다. 이미 구두로 개인 합의를 맺은 가운데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점만 찾으면 거래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가제테 두바르’는 “노팅엄은 바추아이를 영입하기 위해 페네르바체에 650만 유로(약 93억 원)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미 개인 조건은 합의가 끝난 상태고,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팅엄이 바추아이를 영입하게 된다면 황의조에겐 시련이 더 커질 전망이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 시즌 EPL이 개막한 후 3라운드 동안 출전 시간이 ‘0분’일 정도로 기회를 전혀 받지 못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새로운 경쟁자가 가세하면서 주전 경쟁이 더 험난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완전히 ‘잊혀진 존재’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