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명의 깜짝 스타보다는 이미 이름을 알린 선수들이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인지도를 더욱 넓힐 것으로 보인다.
-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등, 큰 손들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 2021년 전차 군단에 합류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입지를 확보 중이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토마스 뮐러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그리고 킬리앙 음바페의 공통점은? 세 선수 모두 월드컵이 배출한 스타 플레이어다.
이들 모두 클럽에서는 한 가닥 하는 선수들이었다. 월드컵 무대를 통해 진가를 발휘했고, 정상급 선수로 거듭나며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로 우뚝 섰다.
그렇다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대되는 신성들은 누가 있을까? 세 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다만 예전과 달리 클럽 축구가 더욱 활성화됐다. 무명의 깜짝 스타보다는 이미 이름을 알린 선수들이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인지도를 더욱 넓힐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는 주드 벨링엄이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선수다. 클럽에서 뛰어난 선수일지라도, 메날두급 활약상이 아니라면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란 쉽지 않다. 나이도 어리다. 잉글랜드에서도 서서히 입지를 확보 중이다. 일찌감치 삼사자 군단에 합류하며 주가 상승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등, 큰 손들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소위 말하는 '대박' 활약을 펼친다면 지금보다 더 비싼 몸 값을 기록할 수도.
그 다음은 자말 무시알라다. 2003년생이다. 10대 선수다. 이력이 조금 특이하다. 슈투트가르트 태생이지만,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에서 뛰었다. 첫 클럽은 아니지만, 첼시 유스 출신이다. 대표팀은 독일을 택했다. 2021년 전차 군단에 합류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입지를 확보 중이다.
독일 대표팀에서는 지난 오만전을 제외한 나머지 2022년 열린 경기에서 모두 출전했다. 발재간이 좋으며 빠른 편이다. 12년 전 대표팀과 소속팀 선배 뮐러가 그랬듯, 독일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다시 한 번 세계에 이름을 알릴 재목이다. 이미 명문 바이에른 소속이지만.
마지막은 페드리다. 2002년생이다. 바르셀로나 간판 미드필더이며, 이미 지난해 유로 2020에서도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혹사 논란 주인공이 되기도(?) 이미 유명한 선수지만, 4년 전 음바페가 그랬듯 월드컵 활약상에 따라 더욱 주가 상승할 수 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도 이미 에이스다. 가비와 함께 이번 대회 스페인 중원을 책임질 자원이다. 변수라면 최근 A매치 기록이다. 6월 네이션스리그 4연전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대신 9월 치른 두 경기에서는 모두 엔리케 감독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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