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이 일본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 독일은 23일 오후(한국시각)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E조 1차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33분 귄도안의 선제 득점에도, 후반 도안 리츠와 아사노 타쿠마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 일본과 스페인 그리고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속한 독일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부터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16강 진출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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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르헨티나에 이어, 이번에는 독일 대표팀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독일이 일본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리드를 잡고도 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44년 만에 나온 독일의 전반 리드 후 역전패다.
독일은 23일 오후(한국시각)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E조 1차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33분 귄도안의 선제 득점에도, 후반 도안 리츠와 아사노 타쿠마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일본과 스페인 그리고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속한 독일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부터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16강 진출 적신호가 켜졌다.
이게 다가 아니다. 이날 독일 대표팀은 일본전 역전패로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오스트리아전 2-3 패배 이후, 44년 만에 전반 리드를 잡고도 역전패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일본전에서 독일은 전반에만 422개의 패스를 기록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후반전은 달랐다. 상대가 라인을 올리자 압박에 고전했다. 그렇게 돌아온 결과는 1-2 역전패였다.
독일의 월드컵 첫 경기 2연패도 주목해야 한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당시 독일은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덜미를 잡혔다. 이번 일본전에서도 패배하며, 월드컵 첫 경기 2연패라는 굴욕을 당했다. 러시아 월드컵 기록을 제외하면 독일 대표팀은 지난 17번의 월드컵 첫 경기 성적은 13승 4무였다.
일본전을 마친 독일 대표팀 다음 상대는 스페인이다. 이 경기에서 패한다면 독일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두 대회 연속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반면 일본 대표팀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첫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얻게 된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