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떼쓰기가 도를 넘는 모습이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6-1로 승리를 거머쥐면서 마지막으로 8강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팀 내 기강을 흔드는 행동이며 호날두는 여전히 자신이 후보 선수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징징두’ 호날두, 선발 선수들과 훈련하겠다 ‘떼쓰기’

골닷컴
2022-12-07 오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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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떼쓰기가 도를 넘는 모습이다.
  •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6-1로 승리를 거머쥐면서 마지막으로 8강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 이는 팀 내 기강을 흔드는 행동이며 호날두는 여전히 자신이 후보 선수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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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떼쓰기가 도를 넘는 모습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는 후보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기를 거부했다. 그는 선발로 나선 선수들과 함께 체육관에서 회복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헀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6-1로 승리를 거머쥐면서 마지막으로 8강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포르투갈이 월드컵에서 8강 무대를 밟게 된 건 2006년 이후 16년 만이다.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은 이날 '캡틴'이자 '핵심' 공격수, 그리고 역대 포르투갈 최다 득점자(118골) 호날두를 벤치로 내렸다. 조별리그에서 페널티킥(PK) 득점을 빼고 필드골이 없었던데다, 지난 한국과의 3차전에서 교체될 때 논란을 야기하는 행동을 보였던 게 이유였다.

호날두는 벤치에 앉아 어두운 표정 속에 경기를 지켜봤다. 동료들이 득점할 때마다 축하해주면서도 이내 다시 중계 카메라가 잡힐 때마다 표정은 밝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대신 선발로 낙점받은 곤살루 하무스가 이번 대회 1호 '해트트릭'을 성공하는 등 펄펄 날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뒤늦게 산투스 감독은 승기를 잡자 후반 29분경 교체를 단행했고, 호날두는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프리킥 찬스 때 슈팅이 수비벽에 막히는 등 아무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더니 결국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호날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면 삐진 티를 냈다.

경기 다음날 또 다시 사건이 발생했다. 통상 선발 출전 선수들과 후보 선수들은 경기 다음날 따로 훈련을 진행한다.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가벼운 훈련,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은 정상 훈련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후반 막판 들어와 15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빈 호날두는 후보 선수들과 정상 훈련 세션을 가지는 대신 선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기를 요구했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 회복훈련장을 찾은 기자들은 당연히 호날두는 후보 선수였기에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훈련장에 등장하지 않자 당황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호날두는 체육관에서 선발 출전 선수들과 회복훈련을 마쳤다.

이는 팀 내 기강을 흔드는 행동이며 호날두는 여전히 자신이 후보 선수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혜 받기를 원하는 호날두의 모습이고, 그의 행동이 팀 내 케미를 해치지 않을지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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