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태극기와 PSG 문구를 삭제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PSG의 이강인에게 주목하고 있다. PSG와의 계약 협상이 중단된 현 상황을 맨유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와 초대박! 'PSG 삭제' 이강인, 인기 하늘 찌른다..."맨유, 아스널·빌라·팰리스 제치고 영입 원해"

스포탈코리아
2025-05-29 오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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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태극기와 PSG 문구를 삭제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PSG의 이강인에게 주목하고 있다.
  • PSG와의 계약 협상이 중단된 현 상황을 맨유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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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태극기와 'PSG' 문구를 삭제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PSG의 이강인에게 주목하고 있다. 그들은 아스널, 애스턴 빌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제치고 이강인을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PSG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는데, 이로 인해 선수의 미래에 대한 여러 추측이 쏟아지고 있으며, 현재 여러 잉글랜드 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 아스톤 빌라, 크리스탈 팰리스 모두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는 직접 접촉을 시도하거나 관심을 표명했다"라며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이강인의 인기가 심상치 않음을 밝혔다.

실제 최근 이강인과 PSG의 계약 협상은 난항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이강인의 PSG 이적을 정확히 예측했던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과 PSG의 재계약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으며,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지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데지레 두에 등 새로운 경쟁자들의 합류와 포지션 중복 문제로 인해 점차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16강 리버풀전 1차전, 8강 애스턴 빌라전(1·2차전), 4강 아스널전(1·2차전), 리그 최종전 AJ 오세르전 등 중요한 경기에서 연달아 결장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25일 열린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처럼 올 시즌 좋은 활약에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이강인은 전력 보강이 필요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는 것이 당연한 상황으로 보인다.

더하드태클은 "이강인은 주로 오른쪽 윙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지만 10번 롤, 왼쪽 윙,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매력적인 자원이다"며 아스널, 애스턴 빌라,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강인을 주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맨유가 이강인에게 가장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세 클럽 모두 이강인 영입을 고려 중이지만, 맨유는 이 경쟁에서 앞서 나가길 원하고 있다. PSG와의 계약 협상이 중단된 현 상황을 맨유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루벤 아모링 감독은 새로운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으며, 이강인이 팀의 여러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줄 이상적인 자원이라고 평가한다. 감독의 강력한 요청 속에 맨유는 이강인 영입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관심을 넘어 구체적인 제안을 준비 중임을 강조했다.

물론 맨유가 이번 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PSG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음에도 점차 입지가 줄어드는 상황을 고려하면, 자신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팀으로 이적하는 선택 역시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

게다가 맨유의 이강인에 대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일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과 하비 게라의 에이전트가 이적 협상을 위해 잉글랜드를 방문했다. 두 선수 중 한 명이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팀 이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강인과 게라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는 압데 에잘줄리, 이냐키 페냐, 헤수스 포르테아 등을 관리하는 인물로, 이번 협상에서도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탐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엘데스마르케는 가리도가 정확히 어떤 클럽과 접촉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 뉴캐슬, 맨유 등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보였던 건 맨유였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맨유는 2024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당시 이강인의 활약을 직접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 역시 "맨유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이강인을 주시하는 팀은 프리미어리그 구단 외에도 여럿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레토 기자는 "나폴리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러 클럽들이 이강인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으나, 아직 PSG와 구체적인 협상 단계에 돌입한 구단은 없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정확한 행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러나 최근 끊이지 않는 타 클럽들의 관심을 감안하면 결국 PSG와의 결별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 WIK7,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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