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 로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후임자는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어 이들의 회동 장면을 담으며, 이번 만남에서는 향후 기술적 프로젝트의 방향과 계약 조건 등 구체적인 협상이 이뤄졌으며, 계약 서명을 위한 마지막 조율 단계에 들어간 것이라고 전했다.
- 디 마르지오 기자에 따르면 로마는 가스페리니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적임자라는 데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단주 프리드킨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회의에 참석해 깊은 논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AS 로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후임자는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리에 A 소식에 정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9일(한국시간) "가스페리니 감독의 로마 부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예정대로 가스페리니 감독과 로마 구단주 및 수뇌부 간의 직접 회동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회동 장면을 담으며, "이번 만남에서는 향후 기술적 프로젝트의 방향과 계약 조건 등 구체적인 협상이 이뤄졌으며, 계약 서명을 위한 마지막 조율 단계에 들어간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라니에리 감독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1월, 로마는 연패 가도를 달리며 11위로 추락했다. 부랴부랴이반 유리치 감독을 경질하고 소방수로 라니에리 감독을 선임했다. 결과는 대성공. 후반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가기 시작하더니 끝내 세리에 A에서 20승 9무 9패(승점 69)를 기록하며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하는 쾌거를 얻었다.
라니에리 감독은 아름다운같은 이별을 예고했다.올 시즌을 끝으로 그는지휘봉을 내려놓길 원했고, 로마도 이를 승인했다.
이에 대체자를 찾은 로마다. 디 마르지오 기자에 따르면 로마는 가스페리니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적임자라는 데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단주 프리드킨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회의에 참석해 깊은 논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라니에리 감독 역시 참석해 뜻 깊은 유산을 넘기기로 결정했다.

한편, 가스페리니 감독의 이탈이 임박한 아탈란타 BC는 벌써 후임 선임을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으며, 가스페리니 감독은로마와의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안토니오 페르카시 구단주에게자신의 결정을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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