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적 부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에릭 텐하흐가 맨유의 귀인이 될지도 모른다.
- 독일 매체 키커는 지난 29일(한국시간) 플로리안 비르츠의 리버풀 이적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레버쿠젠은 대체자를 찾아야만 한다.
- 그들의 목표는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한 비르츠를 포함한 핵심 선수들의 공백을 메꾸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성적 부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에릭 텐하흐가 맨유의 귀인이 될지도 모른다. 바이어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은 텐하흐는 전 제자들을 영입하길 원한다.
독일 매체 '키커'는 지난 29일(한국시간) "플로리안 비르츠의 리버풀 이적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레버쿠젠은 대체자를 찾아야만 한다. 그들의 목표는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한 비르츠를 포함한 핵심 선수들의 공백을 메꾸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아주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을 포함해 국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뛰어난 젊은 선수와 전성기에 들어선 선수들의 활약은 우승 트로피를 가져다줬지만, 팀 분열의 시작이 됐다. 플로리안 비르츠를 시작으로 제레미 프림퐁, 요나단 타까지 팀을 떠나게 됐다. 특히 훌륭한 전술과 전략으로 팀을 이끈 사비 알론소마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갔다. 이에 레버쿠젠은 흔들리는 팀을 잡을 수 있는 적임자로 에릭 텐하흐를 낙점했다.
텐하흐는 곧바로 일을 시작했다. 매체는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이 강한 어투를 사용하며 이적을 주장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아직 매우 어린 선수로 맨유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한 가르나초의 연봉은 레버쿠젠이 맞추기 매우 적당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레버쿠젠은 텐하흐에게 팀에 적응할 적당한 시간을 줄 것이다. 다만 큰돈을 쓸 수는 없다. 새로운 수비 코치 등 선수영입 이외에도 사용해야 할 돈이 있기 때문이다. 영입에는 3,000만 유로(약 470억 원) 이상을 사용할 수 있다. 적은 돈으로 고품질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이번 이적시장의 목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