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기록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 PSG는오는 6월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과 맞붙는다.
- PSG가 인터 밀란을 꺾고 승리할 경우,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자 트레블 달성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기록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PSG는오는 6월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과 맞붙는다. PSG가 인터 밀란을 꺾고 승리할 경우,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자 트레블 달성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그리고 오늘(30일), PSG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승전 선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라는 무대인 만큼 최고의 선수들만 포함된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도 당당히 올랐다.

다음은 PSG의 결승 소집 명단이다.
GK: 잔루이지 돈나룸마, 마트베이 사포노프, 아르나우 테나스
DF: 아슈라프 하키미, 프레스넬 킴펨베, 마르퀴뇨스, 뤼카 에르난데스, 누누 멘데스, 루카스 베랄두, 윌리안 파초
MF: 워렌 자이르에메리,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세니 마율루
FW: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이브라힘 음바예,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

이강인은 이번 결승전 명단에 포함되면서 두 가지 대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
먼저, 인터 밀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할 경우, 이강인은 20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이후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선수가 된다.
또한 이번 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한 만큼,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2007/08시즌 박지성(맨유)-김동진, 이호(제니트) 이후 한국인 선수들이 한 시즌 UCL과 유로파리그를 동시에 제패하는 두 번째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

한편 이강인은 결승전을 앞두고 구단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시작부터 우리가 정말 좋은 일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다는 건 그만큼의 보상을 받았다는 뜻이라고 생각하기에 정말 기쁘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고, 꼭 이기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X, PSG,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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