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선덜랜드 AFC의조브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이어 현재 조브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도 관심을 받고 있지만,도르트문트는영입 경쟁에서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 이로써 조브는 형인 주드 벨링엄이 밟았던 길을 따라 도르트문트로 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주드 벨링엄의 동생 조브 벨링엄이 형이걸었던 길을 따라가고 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선덜랜드 AFC의조브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조브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도 관심을 받고 있지만,도르트문트는영입 경쟁에서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조브는 형인 주드 벨링엄이 밟았던 길을 따라 도르트문트로 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브는 형이 밟았던 엘리트 코스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버밍엄 시티 유스 출신으로 실력을 갈고닦기 시작했고, 지난2023년 6월 선덜랜드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선덜랜드 통산90경기 출전해11골 4도움을 뽑아냈다. 기록지상으로 판단하면 아쉬울 수 있으나, 조브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앙과 유사시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플레이어다. 또한 정교한 패스와 드리블에도 능하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한다.
특히 올 시즌선덜랜드를9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킨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며 주가를 최대로 올렸다. 이러한 점은 도르트문트의 구미를 당기게 하기 충분했다. 더욱이 도르트문트는 그의 형 주드를 통해 톡톡한 재미를 봤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조브의 부모님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그를 데려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던 가운데 프랑크푸르트가 영입전에 참가한 것.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2024/25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챔피언십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이 끝난 후 조브는부모님과독일로 건너가 프랑크푸르트의 디노 토프묄러 감독과 마르쿠스 크뢰셰 스포츠 디렉터 등 구단 관계자들과 만나기 위해 몇 주 전에 클럽 시설을 둘러봤다.
프랑크푸르트는 어린 선수를 육성하는 데 정평이 나있는 구단으로면담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도르트문트가 손 놓고 지켜볼 리 만무했다.니코 코바치 감독, 제바스티안 켈 단장, 라르스 리켄 등이 직접 영국을 방문해 적극적인 영입 공세를 펼쳤다. 특히켈 단장벨링엄 가족이 휴가를 보내고 있던 스페인 이비사로 날아가 구단의 입장을 더욱 명확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내 조브도 마음을 연 것으로 보인다. '디애슬레틱'은 "아직 도르트문트와 선덜랜드 사이에 이적료에 대한 공식 합의는 없는 상황이지만, 양 구단이 곧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지배적이다"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433,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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