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거취를 놓고 토트넘 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여러 구단이 손흥민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토트넘은 여름 이적 자금 마련을 위해 그를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BC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다뤘다는 점에서, 단순 추측을 넘어 일정 수준의 실현 가능성을 지닌 시나리오로 해석된다.

이 무슨 망언이..."손흥민, 더 이상 팀에 도움 안돼, 오히려 손해"SON 사우디행 가능성에 토트넘 팬들 갑론을박

스포탈코리아
2025-06-08 오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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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거취를 놓고 토트넘 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여러 구단이 손흥민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토트넘은 여름 이적 자금 마련을 위해 그를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BBC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다뤘다는 점에서, 단순 추측을 넘어 일정 수준의 실현 가능성을 지닌 시나리오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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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거취를 놓고 토트넘 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여러 구단이 손흥민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토트넘은 여름 이적 자금 마련을 위해 그를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팬들 사이에서 '비피셜'로 통할 정도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매체지만, 이번 보도는 직접적인 취재보다는 다른 보도를 인용한 가십란 형식으로 소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BC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다뤘다는 점에서, 단순 추측을 넘어 일정 수준의 실현 가능성을 지닌 시나리오로 해석된다.

사우디 측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8일 'TBR 풋볼'은 자사 기자 그레이엄 베일리의 발언을 인용해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지만, 최종 거취는 새 감독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현재도 손흥민 측은 사우디 클럽들과 접촉 중이며, 이적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사우디는 2034년 월드컵 유치 준비와 자국 리그 수준 향상을 위해 유럽 스타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손흥민 역시 자연스럽게 타깃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또한 같은 날 "사우디 프로리그 소속 여러 구단들이 2년 연속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으며, 토트넘은 '중대한 제안'이 있을 경우에만 이적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렇듯 점점 손흥민의 사우디 가능성이 점점 짙어지자 토트넘 팬들도 여러 반응을 내놓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8일 "손흥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토트넘이 매각에 나설 경우 사우디 측이 즉각적인 영입 시도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자신들의 댓글란에 나온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의 이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 팬은 "마음 아프지만 이제는 손흥민도 떠날 때"라며 "그는 사우디에서 대형 계약을 체결할 수 있고, 토트넘 역시 이적료를 통해 새로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번에는 해리 케인처럼 조용히 떠나게 해서는 안 된다. 손흥민다운 작별 인사를 준비해야 하며,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팬은 "현실적으로 손흥민은 이미 전성기를 지났다"며 "현재의 기량으로는 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잔류가 구단에 손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손흥민의 잔류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도 뚜렷하다.

한 팬은 "손흥민은 케인처럼 이 구단의 전설"이라며 "이미 많은 것을 이뤄낸 선수지만, 은퇴 전까지 1~2시즌은 더 뛰어야 한다. 마티스 텔보다 손흥민을 선택하겠다. 그는 여전히 이 팀에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팬은 "토트넘은 반드시 손흥민을 붙잡아야 한다"며 "그가 팀에 쏟은 헌신을 생각하면 지켜주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다. 선수들과 팬들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그는 진정한 '골든 보이'"라고 평가했다.

과연 이처럼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손흥민이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미러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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