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매각에 OK 사인을 보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의 거취를 조명하며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방출할 의향이 있다고 다소 충격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열렬한 팬으로도 잘 알려졌다.

韓축구 비통 '혹사 원흉' 콤파니, 김민재 배신했다! "KIM 방출 명령" 獨'HERE WE GO'급 기자 확인

스포탈코리아
2025-06-10 오전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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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매각에 OK 사인을 보냈다.
  •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의 거취를 조명하며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방출할 의향이 있다고 다소 충격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열렬한 팬으로도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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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렇게 가혹할 순 없다.자신의 편 마저 끝내등을 돌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매각에 'OK' 사인을 보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의 거취를 조명하며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방출할 의향이 있다"고 다소 충격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열렬한 팬'으로도 잘 알려졌다. 복수의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의 매각을 적극 주장했지만, 콤파니 감독 만큼은 그를 적극비호했다.

끝내 콤파니 감독이 손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빌트'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번리 시절 함께했던 막심 에스테브와 같은 유형의 선수를 더 선호한다. 그는에스테브의 강한 1대1 능력, 침착하고 깔끔한 빌드업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할 경우 약 5,000만 유로(약 773억 원)를 회수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의 입장에선 다소 서운할 법하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는 투혼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 부상으로 이탈하자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경기에 임했다.

기어코 문제가 터졌다. 통증은 김민재를 갉아먹었고, 결국 부상으로 번졌다. 여기에 더해 목감기 등 컨디션 저하로 온갖 고초를 겪었다. 때문에 일부 경기에서 아찔한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비난의 화살은 김민재에게로 쏟아졌다. 그럼에도 김민재의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변명하지 않았다. 내가 더 잘했어야 했다. 뮌헨에서 뛰는 것은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충성심을 내비쳤다.

또한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아픈 몸을 이끌고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도 참가하기 위해 출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의 매각을 결단한 것이다. 더욱이 분데스리가 탑급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요나단 타까지 영입하며 김민재의 필요성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하는 형국에 치달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김민재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이 다수 존재한다. '빌트'는 "파리 생제르맹의루이스 캄포스 단장은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 있을 때부터 그의 팬이었다. 알 나스르와 AC 밀란 역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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