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드디어 긴 기다림 끝에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영입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모양새다.
- 유럽 축구계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이 비르츠에 대해레버쿠젠과 원칙적으로 구두 합의를 마쳤으며, 보너스를 포함한 전체 이적료는 총 1억 5천만 유로(약 2342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 이로써 길고 긴 이적사가 끝에 리버풀이 레버쿠젠의 조건을 맞춰주며드디어 비르츠 영입을 사실상 확정짓게 됐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버풀이 드디어 긴 기다림 끝에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영입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모양새다.
유럽 축구계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이 비르츠에 대해레버쿠젠과 원칙적으로 구두 합의를 마쳤으며, 보너스를 포함한 전체 이적료는 총 1억 5천만 유로(약 2342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 측은 이미 2주 전 이적에 합의했으며, 이적은 이제 임박한 상태다. 비르츠는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서명을 앞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길고 긴 이적사가 끝에 리버풀이 레버쿠젠의 조건을 맞춰주며드디어 비르츠 영입을 사실상 확정짓게 됐다.
독일 매체 '키커'는 3일 "비르츠는 리버풀행을 원하고 있지만, 레버쿠젠은 리버풀의 두 차례 이적료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며 "리버풀이 제시한 1억 유로(약 1,561억 원)는 레버쿠젠이 요구하는 최소 이적료 1억 5,000만 유로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한 바 있었다.
그러나 리버풀이 독일을 넘어 유럽 전체에서도 주목받는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과감한 움직을 보여줬고 결국 결실을 맺을 모양이다.
2003년생인 비르츠는 이미 독일 대표팀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재능이다.
통산 197경기에서 57골 65도움을 기록하며 12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엔 레버쿠젠을 구단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자 무패 우승으로 이끌며 유럽 전역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최정상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가장 과감한리버풀이 경쟁에서 승리하게 됐다.
이로써 리버풀은 제레미 프림퐁을 영입한데 이어 또 한명의 2023/24시즌 레버쿠젠 무패 우승의 핵심 주역을 품는데 성공하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시오 로마노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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