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시킨 토트넘 홋스퍼가 곧 새로운 감독의 선임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바로 그의 후임으로 프리미어리그내에서 떠오르는 신흥 명장을 선임할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 공신력 높은 영국 공영 방송 BBC는 11일 토트넘이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데 가까워졌으며, 주말 안에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시킨 토트넘 홋스퍼가 곧 새로운 감독의 선임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토트넘은 앞서 7일(이하 한국시간)"최근 경기력에 대한 검토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소식이 들리자마자 현지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그도 그럴 것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지난달 22일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클럽에 값진 유럽 트로피를 안겼기 때문이다.
다만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시킨데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그의 후임으로 프리미어리그내에서 떠오르는 신흥 명장을 선임할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신력 높은 영국 공영 방송 'BBC'는 11일 "토트넘이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데 가까워졌으며, 주말 안에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양 구단 간의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전되고 있으며, 빠르면 48시간 이내에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프랭크 감독이 공식 발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은 2018/19시즌부터 브렌트포드를 이끌며 팀을 프리미어리그 중상위권으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전술적 유연성과 강한 압박을 기반으로 한 공격 축구로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포메이션을 구사하고, 강팀을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는 전술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전술적 고집이 강했던 포스테코글루의 스타일에 피로감을 느낀 토트넘 보드진이 충분히 매력을 느낄 만한 인물이다.
특히 유로파리그 우승을 제외하면, 이번 시즌 리그 17위라는 처참한 성적과 FA컵 32강 탈락, 카라바오컵 4강 탈락 등 부진한 성적을 감안할 때 프랭크 감독 선임은 구단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의 계약 해지를 위해 브렌트포드 측에 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며, 프랭크가 데려올 코칭스태프의 규모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The Spurs Watch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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