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명가 재건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 강화를 위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꾀한다.
-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 43경기 3골을 기록했다며 그는 터프한 태클을 하는 수비수로 위험한 상황을 읽어내 볼 소유권을 가져오는 데 능하다.
- 다만 김민재는 UCL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에서 뛰고 싶어 해맨유 이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올여름 '명가 재건'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 강화를 위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꾀한다.
독일 매체 '원풋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뮌헨 에이스 김민재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 중 하나"라며 "그의 영입을 위해서는 리버풀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 43경기 3골을 기록했다"며 "그는 터프한 태클을 하는 수비수로 위험한 상황을 읽어내 볼 소유권을 가져오는 데 능하다. 프리미어리그의 높은 강도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후벵 아모링 감독의 전술에 안정감과 강인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곧장 주전을 꿰차 즉각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맨유가 올여름 고려할 수 있는 괜찮은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동반한 채 혹사에 시달려 왔다. 당연하게도 일관성 있는 경기력을 보이기 어려운 환경이었고,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원흉으로 지목돼 입지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8일 "다요 우파메카노와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새롭게 영입된 요나탄 타가 뮌헨의 센터백 조합을 이룰 것"이라며 "김민재의 경우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매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뮌헨은 영입 당시 투지한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90억 원)를 최대한 회수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맨유의 관심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까지는 상당한 수준의 연봉이 걸림돌이 됐고,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가 유력한 행선지로 여겨졌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1일 "알 나스르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그의 영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민재는 UCL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에서 뛰고 싶어 해맨유 이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적시장 전문가 야으즈 사분주오을루 기자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는 UCL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에서 뛰고 싶어 하며 뮌헨은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106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Man Utd Empire,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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