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소속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아놀드는 레알에서 보내는 삶에 대해 털어놓았다.
- 그는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구단의 훈련 방식에 차이점을 지적했다라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레알 마드리드 소속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아놀드는 레알에서 보내는 삶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구단의 훈련 방식에 차이점을 지적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놀드는 한때 리버풀이 자랑하는 성골 유스였다. 지난 2016년 10월 18세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해 구단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PL) 등 대부분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아놀드와 리버풀의 동행은 종료됐다.

그는 더욱 큰 꿈을 목표로 리버풀을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다만 과정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우선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뒤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어 팀을 떠났다. 이적료를 남기지 않은 셈이다. 여기에이적이 성사되기 직전까지도 마치 잔류를 택할 것만 같은 태도를 보이며 팬들을 기만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후 레알 선수가 된 뒤엔 전 소속팀의 이름을 입에 올리며 무례하다는 지적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아놀드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듯싶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놀드는 레알 훈련에 대해 "퀄리티 측면에훌륭했다. 훈련 수준이 정말높고 공이 매우 빠르게 움직였다. 이전의 경험했던 것들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내가 익숙한 방식과는 다르다. 동료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나는 변화를 좋아하니 괜찮다. 이 팀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만으로 즐겁다. 기분이 매우 좋고 이곳에 올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료 선수들이 나를 환영해 주고 있다. 나를고향에 있는 것처럼 편하게 느끼게 해주고 있어 고맙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들은 나를 위해 신경 써주고 있다. 말을 걸어주고 내가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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