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나폴리와 연결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협상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 나폴리 핵심 미드필더 안드레 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거취 문제를 고민하며 이강인의 협상 과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최근 이강인이 PSG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나폴리와 연결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협상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이강인 영입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나폴리 핵심 미드필더 안드레 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거취 문제를 고민하며 이강인의 협상 과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앙귀사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으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시사했다. 이적이유력한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결론이나오질않았다.그는 더 큰 야망을 품고 있으며 구단의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나폴리의 이적시장 계획에 있어 우선순위는 앙귀사 매각이다.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연결되고 있는 앙귀사를 매각한 후 이강인의 이적료와 연봉 등을 감당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강인이 PSG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강인은 시즌 중후반기를 지남에 따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베스트11에서 멀어졌다.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대표되는 주요 일정에 나서지 못했고 주로 비중이 다소 떨어지는 경기에 출전했다.
와중에 이강인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소속팀 PSG 관련 태그를 지웠다. 별다른 의미를 담지 않았을수 있지만, 과거 비슷한 행동을 선보인 선수들이 이적을 택한 사례가 많기에 화제를 모으기 충분했다.

이후 이탈리아, 프랑스 현지에서 연일 이강인이 나폴리 유니폼을 입을 것이란 보도를 쏟아냈다. 다만 협상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지연되고 있다.매체는 이를 앙귀사의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내다봤다.
만일 매체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강인으로선 어찌할 도리가 없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 셈이다. 선수와 구단 즉 직접적인 협상 주체인양 측의 노력만으로 풀어갈 수 없는 문제기 때문이다.
사진=PSG 리포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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