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안 비르츠의 리버풀 이적은 이제 시간문제다.
-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르츠가 리버풀 입단을 위한 1차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 비르츠는 바이어 04 레버쿠젠 출신으로 지난2019/20시즌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말 그대로 폭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의 리버풀 이적은 이제 시간문제다.1차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르츠가 리버풀 입단을 위한 1차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르츠는 목요일 가족 및 관계자들과 함께 영국에 도착했으며, 2차 메디컬 테스트 역시 곧 이뤄질 예정이다.이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이적 계약이 곧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 유수의 구단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노력의 결실을 증명하듯최종 승자는 리버풀이 됐다.
비르츠는 독일 역대급 재능이라고 평가받고 있다.비르츠는 바이어 04 레버쿠젠 출신으로 지난2019/20시즌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말 그대로 폭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정교한 패스 능력과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능력은 매우 위협적이다. 여기에 더해, 그는 높은 전술 이해도까지 갖추고 있어, 차세대 월드클래스로 주목받고 있다.

2023/24시즌은 단연 비르츠의 이름을 각인시킨 해였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도 아래 눈부시게 성장한 그는 49경기에 출전해 18골 1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단순한 개인 기록에 그치지 않았다. 그의 필두로레버쿠젠은 전성기를 구가하며, 절대 강자 바이에른 뮌헨의 아성을 무너뜨리고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DFL(도이체 푸스발 리거)슈퍼컵(現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까지 석권했다.

리버풀은 이러한 비르츠에게 매우 큰 매력을 느꼈고, 엄청난 금액을 투자해 매서운 기세로 나왔다.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리버풀은 기본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856억 원)를 포함한 총 1억 1,600만 파운드(약 2,153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며, 이는프리미어리그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다.
직전 최고 이적료인모이세스 카이세도(1억 파운드)의 기록을 훨씬 웃도는금액이다.
중요한 것은 이제 비르츠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날만 남았다는 것이다. 불과 22세의 나이에 분데스리가를 호령한 청년은이제 독일을 넘어 영국에서자신의 이름을 떨칠 예정이다.
사진=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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