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하고 있는 일본 축구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없진 않다. 일본 sportiva web은 20일(한국시간) 무슨 근거로 일본이 월드컵 우승이라고 말할 수 있나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일본 축구계 원로이자 평론가로 활약하고 있는 세르지오 에치고의 발언을 조명했다. 그는 일본은 약팀들과 싸워대승을 거뒀을 뿐이다라며 항상 말하지만, 대표팀 A매치는 결과가 최우선이다.

작심 발언→日, 월드컵 우승? "심각한 착각"...전문가의 지적, "약팀 잡고 역대 최고라고 들떠있다"

스포탈코리아
2025-06-21 오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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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승승장구하고 있는 일본 축구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없진 않다.
  • 일본 sportiva web은 20일(한국시간) 무슨 근거로 일본이 월드컵 우승이라고 말할 수 있나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일본 축구계 원로이자 평론가로 활약하고 있는 세르지오 에치고의 발언을 조명했다.
  • 그는 일본은 약팀들과 싸워대승을 거뒀을 뿐이다라며 항상 말하지만, 대표팀 A매치는 결과가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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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승승장구하고 있는 일본 축구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없진 않다.

일본 'sportiva web'은 20일(한국시간) "무슨 근거로 일본이 월드컵 우승이라고 말할 수 있나"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일본 축구계 원로이자 평론가로 활약하고 있는 세르지오 에치고의 발언을 조명했다.

최근 일본 축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선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일본은 7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직후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수많은 국가가 본선행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일본은 달랐다. 3월 20일부로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북중미 체제에 돌입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지난 10일 스이타 시립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C조 최종 10차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간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들을 선발해 기회를 부여했고 핵심 선수들에겐 대거 휴식을 줬다. 그럼에도 일본은 인도네시아를 6-0으로 제압했다.

16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도쿄 우치유키초에서 일본 언론과 만나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이에 세르지오 에치고는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일본은 약팀들과 싸워대승을 거뒀을 뿐이다"라며 "항상 말하지만, 대표팀 A매치는 결과가 최우선이다. 그런 의미에서 조 1위로 최종 예선을 통과한 것은 좋은 성과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내용상으로는 미묘하다. 호주에 1무 1패, 사우디아라비아와 1승 1무를 거뒀다. 일본은 주요 맞수로 여겨지는 국가와의 경쟁에서 실력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홈에선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라며 "인도네시아, 중국, 바레인 등 아시아 본선 출전권이 8.5장으로 늘어난 덕분에 최종 예선까지 올라온 약체들과 싸워 대승을 기록했을 뿐이다. 그런데 일본 일부 언론에선 '역대 최고의 팀'이라고 들떠 있다.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본은 과거와 비교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늘었다. 개인적인 기량도 높아졌다. 그러나 일본 만의 일은 아니다. 세계적인 라이벌들도 마찬가지로 발전했다. 일본만 강해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심각한 착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축구협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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