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지난해손흥민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기세가 하늘을 찌르던 토트넘 홋스퍼 FC가, 이제는 2부 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로 전락했다. 현재 토트넘은 그야말로 최악의 수렁에 빠져 있다. 만일 토트넘의 강등이 확정된다면 재정적 타격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손흥민 '10년 유산' 와르르...'1조 2,176억 수익 반토막' 토트넘, 강등 시 재정 파국 불가피…"임금 50% 삭감 어림없다, 최소 75% 필요"

스포탈코리아
2026-04-23 오전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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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불과 지난해손흥민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기세가 하늘을 찌르던 토트넘 홋스퍼 FC가, 이제는 2부 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로 전락했다.
  • 현재 토트넘은 그야말로 최악의 수렁에 빠져 있다.
  • 만일 토트넘의 강등이 확정된다면 재정적 타격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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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불과 지난해손흥민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기세가 하늘을 찌르던 토트넘 홋스퍼 FC가, 이제는 2부 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로 전락했다. 만일강등확정될 경우 뼈를 깎는 재정 손실도불가피할전망이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이재정적 파국까지 단 5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구단이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 시 맞이하게 될 암울한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현재 토트넘은 그야말로 최악의 수렁에 빠져 있다. 불과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유럽축구연맹(UEFA)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 비록 10년간 팀에 헌신한 손흥민을 떠나보내는 출혈이 발생했지만, 사비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 랑달 콜로 무아니 등공격 자원들을 대거 품으며 공백을메우는 듯했다.

다만 올 시즌 상황은 사면초가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7승 10무 16패(승점 31)로 18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8승 9무 16패·승점 33)와는 승점 2점 차에 불과해 순위를 뒤집을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최근 준수한 흐름을 타는 웨스트햄과 달리, 토트넘은 리그에서1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 있다. 통계 매체 '옵타'의 슈퍼컴퓨터 역시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56.93%로, 웨스트햄(38.58%)보다 높게 예측했다.

만일 토트넘의 강등이 확정된다면 재정적 타격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매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리그 중계권료는 1억 7,300만 달러(약 2,560억 원)에서 다음 시즌 7,300만 달러(약 1,080억 원)로 급감한다.9,600만 달러(약 1,420억 원)에 달하던 UEFA 챔피언스리그 중계권료 수익도 자연스레무수익으로 전환된다. 매치데이 수익은 1억 7,700만 달러(약2,619억 원)에서 1억 700만 달러(약 1,583억 원)로, 상업 수익 역시 3억 7,700만 달러(약 5,578억 원)에서 3억 300만 달러(약 4,482억 원)로 깎인다. 결과적으로 총수익이 8억 2,300만 달러(약 1조 2,176억 원)에서 거의 반토막 수준인 4억 8,300만 달러(약 7,146억 원)까지 떨어지게 되는 셈이다.

최근 발표된 재무제표에서 전 세계 축구 구단중 수익 9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토트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뼈를 깎는 타격이다.

구단도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긴 했다.다니엘 레비 전임 회장이 물러나기 전강등을 피하기 위해모든 선수의 연봉을 50% 삭감하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턱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스포츠 재정 전문가 롭 윌슨 교수는"일부 구단들은 최대 90%에 달하는 임금 삭감 조항이나 강등 시 선수 이적 동의 조항을 넣기도 한다"며 "하지만 PL에서 줄곧 안정적인 위치를 유지했던 토트넘은 생존에 필요한 수준의 삭감 조항을 대비해 두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50%로는 어림도 없다. 강등 시 장부의 균형을 맞추려면 최소 75%의 연봉 삭감 조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등이 현실화되면 토트넘의 총임금 지출은 3억 7,400만 달러(약 5,533억 원)에서 1억 8,700만 달러(약 2,767억 원)로 반토막 날 것이다. 그럼에도챔피언십 경기를 치르는 데 드는 기본 운영비 자체는 PL과 큰 차이가 없어 여전히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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