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FC(LAFC) 역사상 일정이 가장 빡빡한 시기다. 하지만 지난 12일 손흥민이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던 포틀랜드 팀버스전에서 1-2로 패한 데 이어, 20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맞대결에서도 1-4로 패하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리그와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일정을 병행하면서 선수단의 체력적 부담이 크게 가중되었다.

"정말 별로다" LAFC 감독, 작심 발언! 손흥민 '체력 갉아먹는' 빡빡한 스케줄에 "일정 짠 사람 누군지…"

스포탈코리아
2026-04-22 오후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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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로스앤젤레스 FC(LAFC) 역사상 일정이 가장 빡빡한 시기다.
  • 하지만 지난 12일 손흥민이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던 포틀랜드 팀버스전에서 1-2로 패한 데 이어, 20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맞대결에서도 1-4로 패하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 리그와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일정을 병행하면서 선수단의 체력적 부담이 크게 가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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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로스앤젤레스 FC(LAFC) 역사상 일정이 가장 빡빡한 시기다."

LAFC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LAFC의 팀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은 상태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유력한 우승 후보인 인터 마이애미 CF를 3-0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고,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내달리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손흥민이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던 포틀랜드 팀버스전에서 1-2로 패한 데 이어, 20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맞대결에서도 1-4로 패하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러한 부진의 배경에는 빡빡한일정도 한 몫하고 있다. 리그와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일정을 병행하면서 선수단의 체력적 부담이 크게 가중되었다. 실제LAFC는 5일 올랜도 시티 SC전 이후 8일 크루스 아술(멕시코)을 상대했고, 4일 뒤인 12일 포틀랜드전을 치렀다. 이어 15일 크루스 아술과의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을 위해 멕시코 원정길에 오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핵심 자원인 손흥민에게도체력적인 부담이 가해졌다. 손흥민은 포틀랜드전에서 한 차례 휴식을 취했으나, 해발 2,200m 고지대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뒤, 쉴 틈 없이 이어진 산호세전까지 치르는험난한스케줄을 소화했다.

누적된 피로는 곧바로 경기력 저하로 나타났다. 20일 산호세전에서 LAFC는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결국 1-4라는 뼈아픈 결과를 받아들였다. 이날 패배로 LAFC(5승 1무 2패·승점 16)는 선두권 진입에 제동이 걸렸고, 1, 2위를 다투고 있는 밴쿠버 화이트캡스 FC,산호세(이상 7승 1패·승점 21)와의 승점 격차도5점까지벌어졌다.

혹독한 일정에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도 고충을 토로했다.22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 속 도스 산토스 감독은"LAFC역사상 일정이 가장 빡빡한 시기다. 이전까지 가장 빡빡했던 2023년에는 24일 동안 8경기를 치렀지만, 지금은 42일 동안 13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일정이 너무 촘촘해 최상의 체력 상태로 팀을 구성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어느 정도 우리의 성공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챔피언스컵 4강에 오르지 못한 팀들은 일주일 내내 훈련하며 주말 리그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지만, 우리는 4강에 진출해 있다. 그로 인해 리그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에너지를 극한까지 끌어올려야 하고, 로테이션과 스쿼드의 깊이를 최대한 활용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이 젊은 선수들에게는 최고 팀이 감당해야 할 일정과 요구 수준을 깨닫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아니냐"는 현지 기자의 질문에 도스 산토스 감독은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모든 '최고 팀'이 이런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아니다. 파리 생제르맹 FC(PSG)의일정을 보라. 일부 리그에서는 자국 팀들이 유럽대항전 4강에서 최상의 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 준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내 생각에는 챔피언스컵 4강 일정 때문에콜로라도전이나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전 중 하나는 연기됐어야 했다. MLS 팀이 챔피언스컵 4강에 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콜로라도 경기를 23일에 배치한 사람은, 그게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별로"라며 유연성 없는 일정 편성을 꼬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로스앤젤레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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