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로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과거 주축 선수였으나 잊힌 재능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이적을 마무리했다.
- 이에 토트넘과 마르세유 양측에 모두 윈윈인 계약이 성사됐다.
- 토트넘은 호이비에르를1,500만 파운드에 영입해4시즌 동안 활용한 뒤 1,700만 파운드에 되파는 데 성공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다소 뜻밖에 수익을 챙겼다.
주로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과거 주축 선수였으나 잊힌 재능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이적을 마무리했다. 그는 프랑스 리그1 구단 마르세유로 완전 이적했다. 모든 절차가 끝났고 구단 재정엔 1,700만 파운드(약 314억 원) 수익이 더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호이비에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1년 임대를 떠났다. 그는 올 시즌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마르세유에서 활약했고 준우승에 기여했다. 데 제르비 체제 핵심 선수로 거듭난 호이비에르의 의무 이적 조항은 자동으로 발동되었고 1,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마르세유와 동행을 연장했다"라고 덧붙였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8월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77억 원)를 기록하며 사우스햄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그는 토트넘의 붙박이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며 4시즌 동안 184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 자체가 많다고 볼 순 없지만, 특유의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수비진과 미드필더를 잇는 가교 구실을 충실히 했다.
특히 왕성한 활동량과 빼어난 피지컬, 여기에 리더십과 충성심까지 지녀 토트넘을 거쳐 간 여러 감독의 신뢰를 독차지했다.


다만2023/24 시즌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지에서 멀어졌고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탕쿠르와의 경쟁에서 밀려났다. 그러자 그는 의무 이적 조항이 포함된 마르세유 임대를 택했고공식전 32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에 토트넘과 마르세유 양측에 모두 윈윈인 계약이 성사됐다.

다니엘 레비 회장으로선 반가울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를1,500만 파운드에 영입해4시즌 동안 활용한 뒤 1,700만 파운드에 되파는 데 성공했다.특히 호이비에르와 토트넘의 계약이 오는 6월 말을 끝으로 만료된다는 점에서 더욱 인상적인 거래로 남게 됐다.
사진=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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