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전남드래곤즈가 프랑스 국적의 생마르탱 국가대표 공격수 르본을 영입했다.
- 174cm, 70kg의 신체조건을 가진 르본은 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갖춘 윙어다.
- 르본은 K리그 역사상 열 번째 프랑스 선수가 됐고, 생마르탱 대표로는 최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프랑스 국적의 '생마르탱 국가대표' 공격수 르본을 영입했다.
르본은 프랑스 파리 출신으로 파리FC, 샹블리, 위트레흐트, 가젤렉 아작시오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20년 여름 베로에 스타라 자고라로 이적하며 동유럽 무대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후 아스타나·네프트치 PFK·아테네 칼리테아에서 활약했다. 대표팀으로는 프랑스령 생마르탱을 택해 통산 7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174cm, 70kg의 신체조건을 가진 르본은 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갖춘 윙어다. 빠른 돌파와 일대일 상황에서 강점을 바탕으로 역습뿐 아니라 밀집 수비를 흔드는 데도 효과적이다.
르본은 K리그 역사상 열 번째 프랑스 선수가 됐고, 생마르탱 대표로는 최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서에 서명한 르본은 "전남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 팬분들과 선수단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고 경기장 분위기 역시 기대된다"며 "대한민국은 처음이지만 모든 게 새롭고 좋은 느낌이다.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빠르게 적응해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전남드래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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