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스티븐 제라드 기라드 기성용이 포항 스틸러스에 입성했다. 포항은 지난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기성용 영입을 발표했다. 막상 팀에 와서 직원 분들과 선수들, 코칭스태프와 연이 있었기 때문에 친근감이 느껴졌다.

[입단 기자회견] '세로 검빨→가로 검빨' 포항 기성용, "딸이 왜 경기 안 뛰냐고 물으며 힘들어해" 도전 결심한 이유(일문일답)

스포탈코리아
2025-07-04 오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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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의 스티븐 제라드 기라드 기성용이 포항 스틸러스에 입성했다.
  • 포항은 지난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기성용 영입을 발표했다.
  • 막상 팀에 와서 직원 분들과 선수들, 코칭스태프와 연이 있었기 때문에 친근감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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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포항] 이현민 기자=대한민국의 스티븐 제라드 '기라드' 기성용이 포항 스틸러스에 입성했다.

포항은 지난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기성용 영입을 발표했다. 프로 입단 시절 때 마음으로 돌아가기 위해 '등번호 40번'을 택했다.

기성용은 2006년 FC서울을 통해 프로에 입문했고, 2009년까지 활약하며 K리그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2010년 스코틀랜드 셀틱FC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 이후 스완지시티·선덜랜드·뉴캐슬 유나이티드·마요르카 등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이어갔다. 더불어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110경기에 출전했고, FIFA 월드컵 3회 연속 출전(2010·2014·2018),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2015 아시안컵 준우승 업적을 세웠다.

포항은 4일 오후 3시 포항 북구 송라클럽하우스에서 기성용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딸 아이가 경기에 못 뛰는 내 모습을 보며 힘들어했고, 마지막 순간(선수 생활)을 허무하게 보내고 싶지 않아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고 밝혔다.

지금 포항은 기성용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벌써 기성용의 40번 유니폼이 700벌이나 팔렸다. 온라인에서 550벌,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서는 오픈런 행렬이 이어져 150벌이 금세 동이 났다.

■ 아래는 기성용과 일문일답

- 입단 소감은?

멀리까지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온지 이틀이 됐다. 선수들과 잘 적응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와 포항 시민들이 정겹게 맞아주셨다. 이틀밖에 안 됐지만, 오래된 느낌을 받고 있다. 훈련장과 시설이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아직 어색한 부분은 있지만, 잘 적응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 10년 동안 서울 유니폼 입다가 다른 팀 유니폼을 입었다. 첫 느낌은?

당연히 어색했다. 10년 동안 한 팀에 머물러 있다가 새로운 팀에 온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나도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막상 팀에 와서 직원 분들과 선수들, 코칭스태프와 연이 있었기 때문에 친근감이 느껴졌다. 어제 SNS에 올렸지만 영국에 있을 때 스완지·선덜랜드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그때 생각이 많이 났다. 어떤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훈련에 임하고. 바다가 보이니까 예전 기억을 떠올릴 수 있어 어색함이 줄었다.

- 밖에서 바라본 포항의 이미지와 안에서 느낀 포항은?

포항에 가면 선수들도 그렇고 훈련시설이 좋다고 하더라. 집중도가 높고 포항 스틸러스라는 팀은 외부에서 봤을 때 전통이 있고, 성적도 그렇고, 훌륭한 선수를 많이 배출됐다. 선수들, 코칭스태프, 직원 분들 모두 정말 끈끈하다. 다들 서로를 위해 일하는 것 같다. 선수들도 훈련에 매진할 수밖에 없다. 영국에 있으며 느꼈던 환경 같다. 경기장에 뛰었을 때 전용 구장이 주는 느낌이 있었다. 잔디가 좋고 전용구장에서 뛸 때 팬들이 주는 기쁨이 느껴진다. 막상 들어와 보니 크게 다른 느낌은 없었다.

- 미팅 때 박태하 감독과 동료들이 해준 이야기가 있나?

박태하 감독님은 2010 남아공 월드컵 때 코치로 계셨고, 원정 첫 16강을 이뤘다.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감독님과 함께 했다. 코칭스태프 중에 김치곤 코치님과 선수 생활을 같이 했다. 김성재 수석코치님은 다시 돌아왔을 때 함께 했다. 맏형인 (신)광훈이 형이 있다. (김)인성, (박)승욱 이런 친구들은 경기를 하면서 친해졌던 친구들이다. 외국인 선수들도 마주친 친구가 많다. 딱히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다. 10년 만에 팀을 옮겨 여러 걱정을 했는데, 와보니 구단 직원들이 이것저것 많이 시켜주시고, 환격적인 부분은 걱정할 게 없을 정도다. 선수들과 더욱 친해지고 포항 문화에 빨리 적응하겠다. 선수들도 서슴없이 다가 와줬으면 좋겠다. 어린 친구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주고 싶다. 어린 친구들 다가오기 쉽지 않을 것이다.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 먼저 다가가서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 이번 이적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결정적 이유가 있었나?

올해 동계훈련 준비하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올해 서울에서 멋지게 팬들과 함께 우승컵 하나를 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고자 동계훈련을 준비했다. 가족에게 올해가 마지막이니까 경기장 많이 찾아와달라고 했다. 초반에 경기를 뛰면서 컨디션이 개인적으로 괜찮았다, 부상 전까지.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상을 당해 도중에 조금 힘든 시간이 있었다.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준비를 많이 했다. 그러나 서울에서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고 은퇴하는 게 맞는 건가 생각했다. 다른 곳에 가는 그림을 그리기 쉽지 않았다.

도전을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딸아이가 힘들어했다. 나한테 "아빠는 왜 경기에 안 나가, 안 뛰어?"라고 물어보기 시작했다. 내가 딸을 설득했다. "아빠는 나이가 많아서 젊은 삼촌들이 뛰는 게 맞아"라고. 그 과정이 힘들었다. 처음에 은퇴 생각을 해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 딸이 힘들어하더라. 나도 지켜보는 게 쉽지 않았다. 언젠가 은퇴할 시점, 넘어야할 시간이 온다. 갑자기 이야기 하니까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다. 그래도 딸이 "아빠가 조금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마음이 흔들렸다.

두 번째는 대표팀에서 은퇴를 할 때 마지막 경기 부상으로 끝났다. 대표팀에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추억이 있는 곳인데 마지막에 부상으로 은퇴를 했다. 처음에는 아쉬움이 없었고, 대표팀 은퇴 자체 아쉬움도 없었다. 그런데 부상으로 끝나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에 은퇴를 한다면 햄스트링으로 은퇴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 후회 없이 도전하고자 했다. 이제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했고, 몸 상태는 전보다 낫다. 물론 경기를 마지막으로 뛴 게 4월 3일이다. 분명 공백기가 있을 것이다. 몸이 올라오기 전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올해 초 보여줬던 능력을 충분히 보여줄 거라 믿고 있다. 얻고 싶은 건 언제가 마지막이 될지 모르겠지만, 응원해주시고 기대했던 팬들에게 허무한 모습이 아닌 멋진 모습이다. 그렇게 마무리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 몸이 올라오고, 6개월 후에도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나?

올해가 마지막이라 생각한다. 시즌 초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이다.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남은 후반기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시즌 초에 정했던 목표가 변한 건 아니다. 지금 당장 말씀(은퇴)드리기 어렵다.

- K리그에서 포항을 상대해본 경험이 많다. 기억에 남는 포항전이 있는지?

어렸을 때 서울에서 뛰면 항상 포항전이 어려웠다. 경기 내용은 많이 밀렸는데, 승률은 높았던 것 같다. 포항에 밀리다가 골이 들어가서 이기는 그런 경험이 많았다. 어찌 됐든 스틸야드에서 경기할 때 재미있었다. 팬들과 가까워 반응이 느껴졌다. 잔디 상태가 좋아서 항상 행복했다. 포항만의 분위기와 철학이 있다. 축구 스타일도 그렇고 좋은 선수가 많이 배출됐다. 이제 포항의 일원이 됐기 때문에 철학을 공유하고 그라운드에 펼쳐 보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 포항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어제 사진 촬영도 했는데 이것저것 많이 시키시더라(웃음). 첫날부터 많이 요구하시는 걸 느꼈다. 오히려 그런 것들이 나에 대한 사랑인 것 같다. 어제 밥을 먹으로 가서 식당 주인아주머니가 되게 많이 반겨주셨다. 물론 서울에서도 느꼈지만, 포항에서 더 많은 분이 격하게 환영해주시니 감사하다. 어떻게 보면 이 도시에 연고가 없다. 새로운 도시에 처음 왔다. 팬들의 사랑은 큰 힘이 될 것 같다. 어제 맛있게 밥을 먹고 사인 해드리면서 꼭 경기장에서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첫 경기가 전북현대와 중요한 경기다. 나와 함께 했던 거스 포엣 감독님이 계셔서 특별한 경기가 될 것 같다. 내게 주어질 역할과 상황, 컨디션을 현실적으로 잘 고려하고 판단해서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오베르단이 퇴장당해 미드필더 선수들이 부족한 상황이다. 남은 2주 동안 잘 준비해서 데뷔전이 된다면 당연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억지로 무리하게 하면 상황이 안 좋을 수 있다. 잘 판단해서 감독님과 상의 후 준비하겠다.

- 울산 HD 소속인 이청용과 동해안더비도 기대된다.

(이)청용이도 이적을 보면서 많이 걱정해주고 아쉬움도 표했다. 라이벌전이 기대가 된다. 서울에 있을 때 울산과 경기도 특별했지만, 포항에서는 더욱 특별할 것 같다. 잘 준비해야 한다. 청용이는 친구이지만 존경하고 정말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다. 거기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할 것 같다. 라이벌전도 라이벌전이지만, 가까이 있어 얼굴 자주 볼 수 있다. 기쁨이지 않나 생각한다.

- 10월 18일 서울과 원정 경기가 있다.

아직 그려보지 않았다. 서울은 소중한 팀이다. 많은 팬에게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서울에 다시 돌아왔을 때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결과적으로 팬들에게 우승컵을 안겨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이번 이적 때문에 팬들이 상처받고 힘들어하셨다. 개인적으로 힘들었다. 팬들에게 너무 힘든 시간이었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상암에 가서 경기를 한다면 이상한 기분이 들 것 같다. 한 번도 원정 라커룸이나 원정 쪽에서 경기 준비를 해본 적이 없다. 그런 부분에 있어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 새로운 팀에 왔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이는 게 서울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다. 서울이라는 팀도 좋은 성적으로 기쁨을 드리는 게 위안이 되지 않을까.

- 이번 일을 겪으면서 선수로서 기회를 받는 게 얼마나 힘든지 체감했을 것 같다.

항상 고민을 해봤기에 그런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항상 은퇴를 생각했던 것 같다. 나이가 들면 기량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다. 세계의 어떤 선수라도 그 과정을 겪는다. 정말 어느 시점에 내가 비켜주는 게 맞는지, 어느 시점에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서울에서 항상 그런 고민을 했다. 성적이 안 좋을 때 베테랑들이나 이름값 있는 선수들에게 화살이 온다. 이번에 사실 은퇴를 많이 고민했지만, 축구선수라는 시기가 짧다. 나이가 먹다 보니 1분 1초 훈련하는 시간, 경기장에서 시합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그렇기 때문에 도전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서울에서는 내가 몇 분이라도 뛸 자리가 없었다. 아쉬움이 컸다. 90분 출전에 무조건 선발, 그런 생각은 없었다. 몇 분이라 뛸 수 있었다면 남았을 텐데. 박태하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신)광훈이 형이 있지만 축구선수로서 황혼기다. 언제 그만둬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감독님이 믿음을 주셨고, 나는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 선택한 순간 그동안의 힘들고 어려웠던 모든 시간이 풀린 느낌이다. 남은 경기에서 몇 분을 뛸지 모르겠지만, 몇 분을 뛰어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겠다. 좋은 영향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신광훈과 어떤 대화를 했나?

예전에는 축구화 좀 보내달라고, 축구화가 필요할 때 연락했다(웃음). 이제 계속 붙어서 포항이 어떤 팀이고, 어떻게 훈련을 하고, 경기장에서 경기 하는 방식 등. 포항 어디에 맛집이 있고, 그런 이야기를 주로 한다.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이어왔던 정말 가까운 사이다. 많이 의지했던 선배다. 내가 더 의지하는 것 같다. 경기와 훈련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 훈련장 안에서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 신광훈이 내년까지 같이 뛰자는 말을 했다.

(신)광훈이 형이 내년까지 뛴대요? 아직 이야기를 안 해 봤다. 내 계획(이번 시즌)은 그랬다. 후반기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광훈이 형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훈련해봐야 할 것 같다. 좋은 시너지가 난다면 고민해볼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아니라면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후반기가 내게 중요한 시즌이 될 것 같다.

- 후배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내 경험을 어린 선수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어린 선수들보다 그 길을 먼저 지나왔고, 겪었던 어려움을 선수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어린 친구들 중에 가능성 있는 친구가 많은 것 같다. 어떻게 하면 그라운드 안에서 실력을 펼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싶다. 혹시나 해외 가능성이 있다면 옆에서 언제든 도와줄 수 있다. 어린 친구들이 나를 어렵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축구 이야기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예정이다. 그라운드 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솔선수범해야 따라올 수 있다. 물론 밖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궁금해하는 부분, 성장할 수 있는 부분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어린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 쉴 때도 축구를 달고 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축구가 재미있다. 나에게 축구는 즐거움이고, 축구를 보는 것도 재미있다. 좋은 플레이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고민도 해보고. 대표팀에도 많은 후배가 좋은 팀이 가있다.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걸 후배들이 해봤다. 후배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있다. 발전을 하는 것 같다.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 모르겠지만, 그게 공부가 된다. 나이를 떠나 내가 경험 못한 걸 다른 선수가 하고 있다면 언제든 물어보고 정보를 얻는다. 때문에 큰 자산이 되고 있다. 유럽에 가서도 감독님들을 만났고, 지금 길을 열어준 후배들에게 감사하다. 아직 프리미어리그가 개막을 안 했지만, 여가 시간에 할 일이 줄었다. 빨리 개막했으면 좋겠다. 그런 경기 보면서 여러 생각도 많이 한다.아직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있다. 선수로서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지도자, 행정가가 됐든 충분히 할 기회가 있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 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지금은 어떤 큰 목표가 있는 건 아니다. 서울에 있을 때 내가 아니라 팬들에게 우승컵을 안겨드리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그런 노력들을 많이 했었는데 이루지 못했다.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는 자체로 감사하다. 주어진 환경에서 내가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이, 후회가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 박태하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다. 거기에 내가 보답해야 한다. 나를 믿어주고 신뢰해주는 구성원들과 스태프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 걸 쏟아내고 싶다. 가장 큰 목표다. 그렇게 하다보면 좋은 시너지가 나서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포항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가장 큰 목표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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