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의 철기둥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AC 밀란의 이글리 타레 단장이부임 1년 만에 경질 위기에 처했다.
- 모레토 기자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AC 밀란 구단주와 수뇌부는 경영진 및 스포츠 부문 전체의 내부 운영 프로세스를 전면 재평가할 것이라며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타레 단장은 주요 경질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AC 밀란은 현재 세리에 A 4위(19승 10무 7패·승점 67)에 머무르고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한민국의 철기둥'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AC 밀란의 이글리 타레 단장이부임 1년 만에 경질 위기에 처했다.
이적시장 소속에 정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타레 단장의 거취를 조명했다.
모레토 기자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AC 밀란 구단주와 수뇌부는 경영진 및 스포츠 부문 전체의 내부 운영 프로세스를 전면 재평가할 것"이라며"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타레 단장은 주요 경질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내가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현재 두 사람 모두 교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구단은 이미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타레 단장은 과거 SS라치오에서 제한된 예산 속에서도 탁월한 유망주 발굴 능력을 뽐내며 명성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5월 큰 기대 속에 AC 밀란의 단장으로부임했다.

전권을 잡은 타레 단장은김민재의 영입을 적극 추진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지난해 11월 "타레 단장이 김민재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재정 문제로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모레토 기자 역시 당시 "타레 단장은 김민재의 열렬한 팬이며, AC 밀란이 김민재를 두고 접촉을 벌였다"고 전하며 세리에 A 복귀설에 불을 지폈다.
당시 타레 단장이 김민재의 이탈리아 무대 복귀를 위한 결정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김민재가 FC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와 주전 경쟁을 펼치는 쪽을 택하며 이적은 무산됐다.

김민재 영입이 불발된 가운데, AC 밀란 내부에서 타레 단장의 입지도 점차 흔들렸다. 그는 부임 후 1년 동안 무려 12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주도했다. 루카 모드리치, 아드리앙 라비오 등 굵직한 자원들을 데려오는 데는 성공했지만,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 기대에 못 미친 실패작도 다수 발생해 이적시장 성과에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결정적으로 팀의 성적 부진이 치명타가 됐다.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AC 밀란은 현재 세리에 A 4위(19승 10무 7패·승점 67)에 머무르고있다. 5위 AS 로마(21승 4무 11패·승점 67)와 승점이 같아 남은 일정에서 한 번이라도 미끄러질 경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진출이 좌절될 수 있는 상황이다.
막대한 예산 투입 대비 아쉬운 성적표 까지, 결국 타레 단장과 AC 밀란의 이별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모레토 기자는 "차기 단장으로는 토니 다미코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구단 내부에서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라 완전히 확정된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사진=셈프레 밀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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