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WEST 온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은 여기까지 오는 과정 속에서 흘린 땀과 노력은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장목소리] "일단 목표는 32강" 두 번째 월드컵 임하는 홍명보 감독의 출사표 "감독으로서 마지막까지 팀 지킬 것"

스포탈코리아
2026-05-16 오후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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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WEST 온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 홍명보 감독은 여기까지 오는 과정 속에서 흘린 땀과 노력은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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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서울] 황보동혁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WEST 온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예상대로 대표팀 핵심 자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주장 손흥민(LAFC)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이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부상으로 우려를 낳았던 황인범(페예노르트)도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다음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최종 명단이다.

GK: 조현우(울산HD), 김승규(도쿄FC), 송범근(전북현대)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한범(FC 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진섭(저장FC), 이기혁(강원FC), 이태석(FK 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MF: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시티),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현대),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이동경(울산HD),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W: 조규성(FC 미트윌란), 손흥민(LAFC), 오현규(베식타스)

추가 명단: 윤기욱(FC서울), 조위제, 강상윤(이상 전북현대)

홍명보 감독은 명단 발표 직후 "먼저 우리 대표팀을 항상 성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월드컵 본선에 오르기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준 우리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월드컵 예선부터 대표팀을 거쳐 간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홍명보 감독은 "여기까지 오는 과정 속에서 흘린 땀과 노력은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은 기존 대회와 다른 변수가 많다. 참가국 확대뿐 아니라 개최 지역이 넓고 이동 거리, 기후, 시차, 경기 운영 방식 등에서도 부담이 크다. 홍명보 감독 역시 "결국 이번 월드컵의 핵심은 이러한 변수를 어떻게 대처하고 통제하느냐다"라며 "이 변수를 위기가 아닌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가장 먼저 마주할 변수는 고지대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와 맞붙는다. 경기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곳은 해발 약 1,571m에 위치해 있다.

2차전 상대는 멕시코다. 역시 같은 장소인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마지막 3차전은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몬테레이 역시 해발 약 500m에 위치해 있어 방심할 수 없는 환경이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는 조별리그부터 익숙하지 않은 고지대라는 변수를 만나게 됐다. 저를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조 편성 직후부터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목표도 분명하게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1차 목표는 32강에 좋은 위치로 올라서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진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좋은 상태로 진출한다면 팀과 선수단의 사기가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는 점이다. 그다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다음에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위치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1차 목표는 32강에 좋은 위치로 올라가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명보 감독은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그는 "이제 월드컵이 시작된다. 저는 감독으로서 마지막까지 이 팀을 지킬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더 좋은 기운으로 월드컵에 갈 수 있도록 많은 팬들이 선수들에게 좋은 기운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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