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1 출신 센터백 아론 영입으로 수비진에 안정감과 무게감을 더했다.
- 아론은 A리그 멘(호주 1부 리그)과 K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호주 국적의 베테랑 수비수다.
- 지난 시즌부터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뛴 아론은 서울 이랜드에서 다시 한번 승격 도전에 나선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1 출신 센터백 아론 영입으로 수비진에 안정감과 무게감을 더했다.
아론은 A리그 멘(호주 1부 리그)과 K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호주 국적의 베테랑 수비수다. 뛰어난 제공권 장악과 대인 방어를 자랑하며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 공수 양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시드니 소속으로 프로 데뷔한 아론은 일곱 시즌 동안 한 팀에서 활약했다. A리그 챔피언 2회(플레이오프 우승·2017, 2019),A리그 프리미어 2회(정규리그 우승·2016-17, 2017-18), 호주축구연맹(FFA)컵 우승 1회(2017) 등을 경험했다. 이후 웨스턴 유나이티드와 퍼스 글로리를 거쳐 2022년 3월 광주FC 유니폼을 입었다.
아론은 데뷔 시즌 25경기 3골 1도움을 올렸고, 당시 광주FC의 K리그2 우승과 최소 실점(40경기 32실점)에 큰 힘을 보탰다. 이듬해인 2023시즌에도 주축으로 활약하며 광주의 창단 이래 최고 순위(K리그1 3위)와 최소 실점(38경기 35실점)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부터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뛴 아론은 서울 이랜드에서 다시 한번 승격 도전에 나선다.

아론은 "몸 상태는 매우 좋고 뛸 준비도 돼있다. 서울 이랜드가 공격력이 좋은 팀인 만큼 실점을 최소화하고 클린시트를 지켜낸다면 더 많은 승리와 함께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첫 해에 승격을 이룰 수 있어 정말 기뻤다. 서울 이랜드에서도 헌신해 다시 한번 그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 매 경기 출전해 실점을 줄이고 다음 시즌 K리그1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 제공권, 대인 방어, 빌드업 능력 두루 갖춘 만능 센터백
- '2022·2023시즌 리그 최소 실점' 광주 승격 멤버
- 아론, "팀에 헌신해 다시 한번 승격의 기분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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