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카가와의 용기 있는 발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큰 화제를 끌고 있다. 그는 미디어에 출연하는 OB 들을 향해 현역 선수의 관점에서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전달자의 표현 방식과 배려 등이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현역 해설자인 마에조노가 이 문제를 언급하며 바람직한 자세를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축구 초대형 불화! "은퇴했으면 뒷얘기 마"...인천 출신, 日 레전드도 동의 "카가와, 이야기 옳아, 현역 선수 존중해야"

스포탈코리아
2025-07-31 오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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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일본 도쿄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카가와의 용기 있는 발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큰 화제를 끌고 있다.
  • 그는 미디어에 출연하는 OB 들을 향해 현역 선수의 관점에서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 이어 전달자의 표현 방식과 배려 등이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현역 해설자인 마에조노가 이 문제를 언급하며 바람직한 자세를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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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두 전설 카가와 신지, 우치다 아쓰토의충돌에 마에조노 마사키요도 목소리를 냈다.

일본 '도쿄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카가와의 용기 있는 발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큰 화제를 끌고 있다. 그는 미디어에 출연하는 OB 들을 향해 현역 선수의 관점에서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전달자의 표현 방식과 배려 등이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현역 해설자인 마에조노가 이 문제를 언급하며 바람직한 자세를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발단은 우치다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 축구를 콘셉트로 한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 중인 그는'DAZN'을 통해 방영되는 '우치다 아쓰토의 풋볼 타임'에서 말실수를 범했다.

우치다는 방송 에피소드를 위해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이 과정에서토미야스 다케히로의 고민에 카가와가 진지하게 답변했던 내용을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우치다는 "카가와가 그런 이야기를 꺼냈다는 게 믿을 수가 없다"라는 농담으로 당시 상황을 희화화했다.

카가와는"내가 없는 자리에서 나오는 이런 식의 뒷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은퇴 후 말하는 직업을 택했다면 현역 선수들의 활동에 존경을 담아야 한다. 내 생각이나 축구 인생을 비웃는 듯한 이야기는 정말 유감이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이에 우치다는 빠르게 사과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고 일본 축구계를 대표하는 문제로 거론되며 연일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과거 안양 LG 치타스, 인천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제법 익숙한 마에조노도 소신을 밝혔다.

그는 "카가와의 이야기가 옳다. 방송에선 실제로 그 일이 정확히 어떻게 발생했는지 알기 어렵다. 현역 선수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는 일이 흔한데 늘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현역 선수가 가장 중요하다. 은퇴한 선수는 이미 현역이 아니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이때 이들을 향한 존중을 잊어선 안 된다. 국가대표 출신들도 마찬가지이며 경력과는 상관없는 문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는 카가와 시대 선수들과 거의 접점이 없다. 세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선수들에 대해선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한다. 항상 선수와의 관계 혹은 거리를 고려하고 말해야 한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알 수 없지만, 그 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일은 단순히 카가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축구계 전체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현역 선수가 존중받는더 나은 축구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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