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홋스퍼 FC)이 수술대에 오른다.
-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 토트넘은 매디슨은 향후 며칠 내로 수술을 받고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홋스퍼 FC)이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매디슨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1-1 무승부)에서 후반 30분 교체 출전했고, 후반 41분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양민혁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 제이 해리스 기자의 4일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매디슨에게 일어난 일은 잔혹했다. 정확한 부상 상태는 알 수 없지만 지금으로서는 매우 심각해 보인다. 과거 부상을 입은 무릎과 같은 부위"라며 고개를 저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PL) 부상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피지오 스카우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동작으로 미루어 보아 전방십자인대 파열 우려가 있다. 무릎 외반, 방향 전환, 비접촉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을 때 좋은 신호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메라 각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100% 확신할 수는 없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반월판 연골 손상, 뼈 타박상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다. 회복 기간의 경우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9개월 이상, 반월판 연골 손상은 3~4개월, 뼈 타박상은 일주일 미만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현실이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 자신의 SNS에 "매디슨은 올 시즌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대부분 경기에 결장할 전망"이라며 "토트넘은 다시금 여름 이적시장을 살펴보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로마노는 매디슨이 빨라야 내년 2~3월경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매디슨은 향후 며칠 내로 수술을 받고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토트넘의 모든 구성원은 그의 완전하고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사진=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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