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 9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 프라다노스에서 펼쳐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프랑스와의 경기서 0-1로 패했다.
- 이로써 대회 우승 후보로 불렸던 일본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경기가 종료된 후 일본 여론은 대체로 억울하단 반응이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일본이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일본은 9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 프라다노스에서 펼쳐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프랑스와의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대회 우승 후보로 불렸던 일본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 리그서 승승장구하며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막상 토너먼트에 진입하자, 기대 이하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날 일본은 객관적인 수치에서 프랑스와 대동소이한 경기를 펼쳤다. 점유율 면에선 35%에 그치며 밀렸지만, 슈팅 숫자는 오히려 22개로 프랑스를 압도했다. 문제는 결정력이었다.
일본은 소나기 슈팅 가운데 6번을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연장까지 이어진 120분 승부에서 프랑스의 골망을 열지 못했다.
반면 프랑스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3분 일본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뤼카 미헬이 깔끔하게 성공하며 8강 무대에 안착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일본 여론은 대체로 억울하단 반응이다. '사커매거진'은 "일본 대표팀은 U-20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억울하게 탈락했다. 상대를 제압했지만, 억울한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는 기적과도 같은 성과를 냈고, 일본의 22년 만의 8강 도전은 좌절됐다"라고 전했다.
후나코시 유조 감독은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억울하다는 것밖에없다"라는 말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들이 이토록 억울하단 이야기를 반복하는 이유는 석연찮은 판정이 나왔다고 믿기 때문이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복수의 매체는 페널티 박스 지역에서 간사 소마, 오제키 유토가 각각 전반 27분과 후반 9분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 밀려 쓰러지는 장면이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이번 대회는 각 팀이 2회씩축구 비디오 지원(FVS)을 요청할 수 있다. 일본 역시 이를 활용해 항의했지만, 심판 측은 단호히 고개를 저었다.
사진=겟사카, 니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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