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대표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브라질은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친선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에콰도르와 0-0으로 비기고 볼리비아에 0-1로 패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해 왔지만 한국전 대승으로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

[브라질전 기자회견] '5-0 대승' 홍명보호 기세 꺾은 안첼로티 감독, "그저 우리가 잘했기 때문"

스포탈코리아
2025-10-11 오전 01:50
136
뉴스 요약
  • 브라질 국가대표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 브라질은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친선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 브라질은 에콰도르와 0-0으로 비기고 볼리비아에 0-1로 패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해 왔지만 한국전 대승으로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서울] 배웅기 기자= 브라질 국가대표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브라질은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친선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스테방 윌리앙(첼시 FC)과 호드리구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CF)가 1골을 추가했다.

지난 6월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 가장 시원한 승리였다. 브라질은 에콰도르와 0-0으로 비기고 볼리비아에 0-1로 패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해 왔지만 한국전 대승으로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11일 일본으로 이동해 오는 14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일본과 맞대결을 준비한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첼로티 감독은 "볼을 갖고 있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 선수들의 움직임과 개인 기량이 잘 드러났다. 기대한 게 잘 이뤄졌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이날 브라질은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한국 골문을 공략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긍정적이다. 이런 부분이 더 있어야 월드컵에서도 많은 공격 패턴을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이스테방 등 공격수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월드컵에서 수비를 견고히 하는 팀을 상대할 때는 개인 기량으로 공간을 만들어낼 수도 있어야 한다. 그런 장면을 많이 보여줬다는 점에서 좋은 경기였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브라질의 포메이션은 애초 공개된 원톱보다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의 투톱에 가까운 형태였다. 때로는 마테우스 쿠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이스테방까지 높이 올라섰다. 안첼로티 감독은 "공격진 구성은 유동적이다. 쿠냐는 기동력이 매우 뛰어난 만큼 조금 더 많이 뛰는 역할을 부여했다. 이고르 제주스(노팅엄 포레스트 FC)도 다재다능하다. 선수마다 뚜렷한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명보호의 백스리 포메이션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한국이 중앙에서 강하게 압박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이스테방이 넓게 벌려 패스를 받으면서 수비라인 간격도 넓어졌다"면서도 "한국이 크게 패한 건 우리가 매우 높은 수준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