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축구협회(TFF)가 결국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TFF가 대규모 베팅 조사와 관련해 프로 선수 1,024명을 전원 정지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FF는 튀르키예 1부리그 선수 27명을 포함해 축구 경기에 직접 베팅한 사실이 확인된 선수들을 모두 프로축구징계위원회(PFDK)에 회부했으며, 이 여파로 3부·4부 리그 경기는 2주간 중단된다.

초유의 사태 "1,024명 전원 정지!" 튀르키예 축구 뒤흔든 역대급 도박 스캔들…베식타시·갈라타사라이 등 명문팀도 연루 충격

스포탈코리아
2025-12-11 오후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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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튀르키예축구협회(TFF)가 결국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TFF가 대규모 베팅 조사와 관련해 프로 선수 1,024명을 전원 정지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 보도에 따르면 TFF는 튀르키예 1부리그 선수 27명을 포함해 축구 경기에 직접 베팅한 사실이 확인된 선수들을 모두 프로축구징계위원회(PFDK)에 회부했으며, 이 여파로 3부·4부 리그 경기는 2주간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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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튀르키예축구협회(TFF)가 결국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TFF가 대규모 베팅 조사와 관련해 프로 선수 1,024명을 전원 정지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FF는 튀르키예 1부리그 선수 27명을 포함해 축구 경기에 직접 베팅한 사실이 확인된 선수들을 모두 '프로축구징계위원회(PFDK)'에 회부했으며, 이 여파로 3부·4부 리그 경기는 2주간 중단된다. 반면 1부와 2부 리그는 정상 진행된다.

BBC는 "선수 대량 징계로 생기는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TFF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겨울 이적시장 기간을 15일 추가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며 "FIFA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튀르키예의 명문 베식타시는 성명을 통해 "소속 선수 2명이 PFDK에 회부됐지만 결백을 믿는다"고 밝혔고, 갈라타사라이 역시 두 선수의 연루 사실을 인정하며 "매우 민감한 사안인 만큼 절차를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TFF가 최근 예고했던 범죄와의 전쟁이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양새다. 앞서 지난 10월 TFF는 "이브라힘 에텀 하지오스마놀루 회장이 리바 하산 도안 국가대표팀 훈련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튀르키예 축구의 변화를 위한 내부 정화 작업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오스마놀루 회장은 당시 "튀르키예 축구는 변화를 필요로 한다"며 가장 먼저 심판 조직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 리그에서 활동 중인 571명의 현직 심판 가운데 371명이 6개 해외 베팅업체 중 하나 이상에 계정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 중 152명은 실제로 축구 경기에 베팅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최상급 주심 7명, 최상급 부심 15명, 일반 주심 36명, 일반 부심 94명이 베팅 행위에 연루됐고, 심지어 한 심판은 1만 8,227건, 또 다른 10명은 1만 건 이상의 베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단 1경기만 베팅했지만, 상당수는 해외 리그 경기에도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BBC는 "최근 터키 검찰이 심판 17명과 구단 회장 2명을 포함한 21명에게 베팅·승부조작 의혹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대대적인 수사에 돌입했다"고 전하며 이번 사태가 튀르키예 축구 전반에 걸친 초대형 스캔들로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BBC, TFF,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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