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FC는 22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라운드 홈경기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완파했다.
- 손흥민이 프리시즌에서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결정이었지만그가 실제로 부상을 안고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팬들은 적잖이 놀라는 분위기다.
- LAFC는 이번 프리시즌 동안 총 5경기를 치렀지만, 손흥민은 이 모든 경기에 결장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이 이번 프리시즌 동안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에게 휴식을 부여했던 이유를 직접 밝혔다.
LAFC는 22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라운드 홈경기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난해부터 개막전 일정이 확정된 이후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미국 무대 첫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던 이 경기는, 예상보다 훨씬 일방적인 LAFC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손흥민은 레알 에스파냐와의 경기 이후 이어진 좋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 통계 매체 '팟몹' 기준으로 어시스트 1회, 패스 성공률 86%(25/29),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 2회, 볼 소유권 상실 0회, 볼 경합 성공률 100%(4/4) 등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며 평점 8.2점을 받았다.
다만 경기 막판 다소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후반 43분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나단 오르타스를 투입했다. 손흥민 대신 수비 자원을 넣었다면 이해할 수 있는 선택이었겠지만공격수인 오르타즈의투입은 의구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손흥민 역시 교체 지시에 고개를 갸웃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평소 불만을 드러내지 않는 그조차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벤치를 바라보며 교체에 대한 의문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는 사전에 계획된 교체였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은 두 차례 부상으로 인해 온전한 프리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며 "이제 막 복귀한 만큼, 그의 회복 과정을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 출전 시간을 단계적으로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프리시즌에서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결정이었지만그가 실제로 부상을 안고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팬들은 적잖이 놀라는 분위기다.
LAFC는 이번 프리시즌 동안 총 5경기를 치렀지만, 손흥민은 이 모든 경기에 결장했다. 일각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컨디션 문제나 새 감독의 전술적 선호 변화 등을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LAFC는 손흥민이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다른 핵심 선수들과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꾸준히 밝혀왔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은유럽 리그의 추춘제 일정에 익숙한 손흥민이 MLS 특유의 춘추제 일정에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한 관리 차원의 결정으로 받아들였지만실제로는 그의 몸 상태를 고려한 보호 차원이었다는 설명이다.
물론 LAFC가 공개한 훈련 사진에 손흥민이 꾸준히 등장했던 만큼부상의 정도가 심각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느덧 33세가 된 손흥민에게 예전과 같은 철강왕의 면모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LAFC는 손흥민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는 점 역시 인지하고 있다. 시즌을 길게 바라보는 구단은 프리시즌 5경기 모두에 휴식을 부여하며, 그의 몸 상태 관리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LAFC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