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더선은 25일(한국시간) 격분한 토리노 FC팬들이 구단의 현 상황에 항의하기 위해 훈련장 앞에 배설물을 쏟아부었다고 전했다.
- 토리노는 현재 최악의 상황에 빠져 있다.
- 지난 시즌 11위로 중위권에 안착했던 것과 달리, 올 시즌에는 15위(7승 6무 13패·승점 27)까지 추락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부진한 성적에 결국 '똥테러'까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5일(한국시간) "격분한 토리노 FC팬들이 구단의 현 상황에 항의하기 위해 훈련장 앞에 배설물을 쏟아부었다"고 전했다.

토리노는 현재 최악의 상황에 빠져 있다. 지난 시즌 11위로 중위권에 안착했던 것과 달리, 올 시즌에는 15위(7승 6무 13패·승점 27)까지 추락했다. 설상가상 강등권인 18위 US 레체(6승 6무 14패·승점 24)와의 승점 차는 단 3점에 불과해 잔류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더구나 최근 10경기 성적 역시 2승 1무 7패로 부진하다. 결국 이달 마르코 바로니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경질됐고,로베르토 다베르사를 선임했다.
팬들의 분노는행동으로 이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토리노의 훈련장인 스타디오 필라델피아 앞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졌고, 22일 제노아 CFC전(0-3) 패배 이후 훈련장 정문에는 구단주 우르바노 카이로를 향해 '엿 먹어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항의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일부는훈련장 앞에 실제로 배설물을 쏟아놓았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야간에 검은 후드를 입은 무리가삽으로 배설물을 퍼 훈련장 입구에 쌓아두는 장면이 담겼다.
또한 이번 사태는 보이콧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라 스탐파'에 따르면 토리노 서포터 그룹은 오는 3월 2일 SS 라치오와의 홈경기 역시 앞서 열린 볼로냐 FC 1909전과 레체전처럼 불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진=캐주얼 울트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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