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프로축구단 수비진의 중심인 캡틴 이정택이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와의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김천은 8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후반전 전북이 티아고, 이승우, 강상윤 등 가용 자원을 모두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고결국 후반 추가시간 티아고의 크로스를 모따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현장핫피플] 김천 '캡틴' 이정택의 책임감, 90분 내내 '10cm 큰' 모따와 육탄전+선제골 도움에도...사과 먼저 "팀원들에게 미안하다"

스포탈코리아
2026-03-09 오후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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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수비진의 중심인 캡틴 이정택이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와의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 김천은 8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 그러나 후반전 전북이 티아고, 이승우, 강상윤 등 가용 자원을 모두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고결국 후반 추가시간 티아고의 크로스를 모따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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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김천] 황보동혁 기자=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수비진의 중심인 '캡틴' 이정택이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와의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김천은 8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스코어는 1-1이었지만 김천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후반 5분 홍은상의 선제골에 힘입어 정규시간 내내 1-0 리드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반전 전북이 티아고, 이승우, 강상윤 등 가용 자원을 모두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고결국 후반 추가시간 티아고의 크로스를 모따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비록 승리를 지키지 못했지만 이날 김천의 수비진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센터백 듀오로 나선 김민규(188cm)와 이정택(183cm)은 전반전 내내 193cm 장신 공격수 모따를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후반190cm의 티아고까지 투입돼 전북의 '트윈타워'가 완성됐지만 김천 수비진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맞섰다.

물론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수비해내긴쉽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주장 이정택의 헌신적인 수비가 빛났다. 그는 모따가 편하게 공을 받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몸싸움을 걸며 압박했고, 김민규와 함께 협력 수비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실제로 전반전 모따는 이렇다 할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자신보다 약 10cm 큰 공격수를 상대하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정택은 적극적인 경합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스포탈코리아' 취재진과 만난 이정택은 전북의 장신 공격수들을 막는 과정에 대해 "전북에 외국인 투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모따에 대해서도 충분히 경각심을 갖고 준비했다. 감독님께서도 미리 코멘트를 해주셔서 대비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승진 감독 역시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원천적으로 크로스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크로스가 올라오더라도 경합 이후 세컨드볼과 리바운드 상황까지 대비하도록 역할을 명확하게 나눴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택 역시 주장으로서 감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이러한 수비 전략을 준비해왔다. 다만 티아고가 투입된 이후 수비에서 부담이 커졌고결국 후반 추가시간 모따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그는 "마지막에 실점한 부분이 있어 공격수들과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정택은 이날 홍윤상의 선제골 장면에서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점인 왼발 킥을 앞세운 그는 후반 5분 홍윤상이 순간적으로 전북 수비 라인을 파고드는 것을 포착했고날카로운 왼발 패스로 수비를 꿰뚫었다. 이를 홍윤상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해당 장면에 대해 이정택은 "(홍)윤상이와 동계훈련 때부터 비슷한 상황에서 좋은 장면들이 여러 번 나왔다. 감독님께서도 왼쪽에서의 빌드업을 강조하셨는데 그런 부분이 잘 나온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 시즌 수비뿐 아니라 빌드업 과정에서도 역할이 늘어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이정택은 "선수로서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주시는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여러 가지 역할을 잘 해내면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그는 책임감도 강조했다. 이정택은 "지난 시즌 하반기부터 완장을 차고 있고 감독님께서도 믿고 맡겨주셨다. 한 팀의 주장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은 선수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그래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밝혔다.

군 팀인 김천상무의 특성상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부대에서 경기대장님과 부대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잘 만들어주신다"며 "우리는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생활과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장난스럽게 "후임들이 생각하기나름인데 이번에 새로 온 신병 노경호, 박용희 같은 선수들이 제가 많이 괴롭힌다고 표현하기도 한다"며 웃으며 팀내 분위기가 얼마나 좋은지 설명했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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