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붙잡기에 사활을 걸었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맨유가 올여름 페르난데스를 잔류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 특히 그의 계약에는 잉글랜드 외 구단이 발동할 수 있는 5,668만 파운드(약 1,12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붙잡기에 사활을 걸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맨유가 올여름 페르난데스를 잔류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12월, 맨유가 자신을 1억 파운드(약 1,985억 원)에 매각하려 했던 점에 상처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계약이 3개월 뒤 만료되는 카세미루의 이탈이 유력해지면서, 구단은 주장 페르난데스의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내부적으로 만장일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이번 시즌 페르난데스의 영향력은 팀 내에서 대체 불가능한 수준에 가깝다. 시즌 초반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3선 미드필더로 기용되며 다소 고전했지만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부임 이후 2선으로 올라서자 경기력이 확연히 살아났다. 현재까지 리그 27경기에서 7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구단 역사도 새로 쓰고 있다. 지난 1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역사상 세 번째로 '100골-100도움' 고지를 밟았다.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에 이어 105골 100도움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15일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도움 2개를 추가하며 시즌 리그 16도움 고지에 도달했다. 이는 데이비드 베컴이 1999/00시즌 기록한 15도움을 넘어선 수치로,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도움 신기록이다.
이처럼 압도적인 활약 속에서 페르난데스를 놓칠 경우, 맨유가 입게 될 타격은 상당할 수밖에 없다. 구단이 총력전을 선언한 이유다. 특히 그의 계약에는 잉글랜드 외 구단이 발동할 수 있는 5,668만 파운드(약 1,12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매체는 "해당 조항으로 인해 페르난데스의 미래는 여전히 맨유가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나이와 재판매 가치를 고려할 때 유럽 빅클럽들의 적극적인 접근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중동 구단들의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유럽 5대 리그 이적 가능성 역시 열어두고 있으며, 월드컵 이후 자신의 거취를 재검토할 예정"이라며 "만약 잔류할 경우 맨유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비사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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