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매체 골닷컴 미국판은 17일(한국시간) MLS 4라운드 승자와 패자를 선정하며 손흥민을 패자(Loser)로 지목했다.
- 매체는 현재 LAFC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공격에서 아쉬운 부분이 존재한다며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고 지적했다.
- 특히 시즌 초반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는 MLS 역사에서도 전례가 없는 기록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시즌 초반 흐름을 두고 다소 충격적인 평가가 나왔다.
미국 매체 '골닷컴 미국판'은 17일(한국시간) MLS 4라운드 '승자와 패자'를 선정하며 손흥민을 '패자(Loser)'로 지목했다.
매체는 "현재 LAFC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공격에서 아쉬운 부분이 존재한다"며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LAFC는 4경기 8골로 나쁘지 않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지만, 이 정도 공격진이라면 더 많은 득점이 나와야 한다는 평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LAFC의 흐름과 손흥민의 개인 기록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뚜렷한 온도 차를 보인다.지난 시즌 손흥민은 8월 합류 이후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LAFC를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이끌었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LAFC는 리그 개막 이후 4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골득실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밀려 서부콘퍼런스 2위에 자리하고 있다.
4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밴쿠버(14골)보다 공격력은 다소 부족하다. 그러나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균형 잡힌 팀 컬러를 구축했다. 이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수비 조직력이 크게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시즌 초반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는 MLS 역사에서도 전례가 없는 기록이다.

세인트루이스전 종료 후 MLS 공식 계정 'MLS Communications'는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 첫 시즌, LAFC는 리그 역사상 시즌 첫 4경기를 모두 무실점 승리로 장식한 최초의 팀이 됐다"고 조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와 별개로 손흥민의 침묵은 골칫거리다. 리그 4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공격 전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도 3경기 1골 4도움을 올리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의 폭발력을 고려하면 현재의흐름은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 실제로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손흥민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매체 역시 "지난 시즌 활약을 고려하면 현재 상황은 믿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팀이 승승장구하고 있어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승점을 잃는 순간 손흥민에게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술적인 측면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현재 LAFC는 손흥민이 전방에서 수비를 끌어내며 만들어낸 공간을 다른 공격수들이 활용하는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스 산토스 감독 역시 손흥민의 무득점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세인트루이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누가 득점하든 상관없다. A든 B든 C든, 팀이 골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것이 팀에는 더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득점이 없는 선수들도 곧 골을 넣게 될 것이다. 시즌에는 여러 흐름이 존재하고, 지금은 그중 하나일 뿐"이라며 손흥민의 침묵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결국 이런 우려가 나오는 것은 손흥민이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과연 오는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서는 시즌 첫 필드골을 터트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MLS Commun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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