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인종차별 공격의 대상이 되자, 리버풀 FC가 직접 두 팔을 걷고 나섰다.
- 리버풀은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코나테를 향해 가해진 혐오스럽고 비열한 인종차별적 공격에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 인종차별은 축구에서도, 사회에서도,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그 어떤 곳에서도 설 자리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인종차별 공격의 대상이 되자, 리버풀 FC가 직접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리버풀은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코나테를 향해 가해진 혐오스럽고 비열한 인종차별적 공격에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이는 인간성을 짓밟는 비겁한 행동이며, 증오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인종차별은 축구에서도, 사회에서도,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그 어떤 곳에서도 설 자리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제는 갈라타사라이 SK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직후 발생했다. 이날 리버풀은 4-0 완승을 거두며 1차전 0-1 패배를 뒤집고 합산 스코어 4-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후, 격앙된 갈라타사라이 팬들이 코나테를 향해 모욕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팀의 핵심 공격수 오시멘이 코나테와의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여파로, 분노가 더욱 거세진 것으로 보인다.

사태가 확산되자 리버풀은 즉각 선수 보호에 나섰다. 구단은 "우리 선수들은 공격의 대상이 아니다. 그들은 한 사람의 인간"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익명 계정 뒤에 숨어 선수들을 향해 이어지는 이러한 학대는 축구계의 오점일 뿐 아니라, 이를 방치하는 플랫폼에도 책임이 있다"며 "SNS 기업들은 책임을 지고 즉각 행동해야 한다. 이들 플랫폼은 이를 막을 수 있는 힘과 기술, 자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자주 이를 방기하고 있다. 인종차별적 증오가 통제 없이 확산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하나의 선택이며, 이는 선수와 가족, 나아가 축구 공동체 전체에 지속적인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리버풀은 "우리는 코나테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이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관련 당국과 협력, 가해자들을 특정할 것"이라면서도 "피해가 발생한 이후에야 대응하는 부담이 선수와 구단에만 계속 전가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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