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네갈이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우승 세레머니를 강행할 전망이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세네갈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우승을 기념하는 행사를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 논란의 결승 이후 첫 경기인 만큼, 팬들 앞에서 AFCON 트로피를 공개하며 사실상의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할 예정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세네갈이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우승 세레머니를 강행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세네갈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우승을 기념하는 행사를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지난 1월 19일 열린 AFCON 결승에서는 세네갈이 연장 접전 끝에 1-0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경기 종료 두달 뒤결과가뒤집혔다.

CAF는 18일 공식 발표를 통해 "항소위원회가 AFCON 규정 제84조를 적용해 세네갈의 결승전을 몰수패로 판정했다"며 "경기는 모로코의 3-0 승리로 기록된다"고 밝혔다. 이어 "모로코축구협회(FRMF)의 항소를 받아들인 결과이며, 세네갈의 행위가 규정 제82조 및 제84조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CAF는 "모로코 측의 항소는 적법하게 인정됐고, 세네갈축구협회(FSF)의 규정 위반이 확인됐다"며 "결승전은 0-3 몰수패로 처리되며, 기타 모든 항소 및 요청은 기각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판정의 핵심은 경기 중 이탈이다. CAF 규정 제82조에 따르면 심판의 허가 없이 경기 종료 전 경기장을 떠날 경우 몰수패가 선언되며, 제84조에 따라 해당 경기는 0-3 패배로 기록된다. 이로써 공식 우승국은 모로코로 변경됐다.

그럼에도 세네갈은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세네갈축구협회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계획이며, CAF 내부의 '부패 의혹'에 대한 국제 조사도 요청한 상태다.
그리고 보도에 따르면 세네갈 대표팀은 오는 29일 페루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대규모 축하 행사를 준비 중이다. 논란의 결승 이후 첫 경기인 만큼, 팬들 앞에서 AFCON 트로피를 공개하며 사실상의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기 전 이벤트를 넘어 대형 행사로 계획됐다.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약 8만 명의 관중이 스타드 드 프랑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세네갈은 공식 판정과 무관하게 대표팀의 성과를 기념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이번 행사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디 애슬레틱,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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