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FC의 플랜 B였던 손흥민은결과적으로역사에 남을 대체 영입 사례로 남게됐다.
-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의 영입 1순위는 손흥민이 아닌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에서 활약하던 사이도 베라히노였다.
- 이후 토트넘은 방향을 틀어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을2,200만 파운드(약 441억 원)에 영입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토트넘 홋스퍼 FC의 '플랜 B'였던 손흥민은결과적으로역사에 남을 대체 영입 사례로 남게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6일(한국시간) 계획한 영입에 실패한 뒤 대체 자원을 데려와성공을 거둔 사례 10가지를 조명해 공개했다.
여기에는 리버풀 FC의 모하메드 살라(율리안 브란트), 알리송 베케르(얀 오블락), 레알 마드리드 CF의 사미 케디라(스티븐 제라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호나우지뉴) 등 각 팀에서 전설로 남은 선수들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손흥민의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의 영입 1순위는 손흥민이 아닌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에서 활약하던 사이도 베라히노였다.
당시 베라히노는 직전 시즌 45경기 20골 5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상황이었다. 이에 토트넘은 2,500만 파운드(약 501억 원) 규모의 이적료를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고, 선수 역시 이적을 강하게 원했다.
다만 웨스트 브롬위치는 끝내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고, 협상은 결렬됐다.

이후 토트넘은 방향을 틀어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을2,200만 파운드(약 441억 원)에 영입했다.
결과는 '신의 한 수'였다. 손흥민은 10년간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 구단 역대 득점 4위에 오르는 전설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더해 주장 완장까지 차며 팀을 이끌었고, 마지막에는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라는 선물까지 남기며 떠나아름다운 이별의 표본을 보여줬다.
반면 베라히노는 이적 불발 이후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며 구단과 갈등을 빚었고, 결국 팀 내 입지를 잃었다. 이후 2016/17시즌 팀을 떠난 뒤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한 채 셰필드 웬즈데이 FC, AEL 리마솔 등 여러 팀을 전전했고, 지난해NK 타보르 세자나를 끝으로 소속팀 없이 떠돌고 있다.


매체는 "이런 사례를 보면, 원래 영입하려 했던 '플랜 A'가 실제로 합류했다면 어떤 커리어를 보냈을지 상상하는 것도 흥미롭다"며"베라히노가 토트넘에서 454경기를 뛰며 주장 완장을 차고 UEL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꺾는 시나리오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원했던 그림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베라히노는 이후 10년 동안 8개 클럽을 전전하며 단 40골에 그쳤지만, 손흥민은 이미 2018년 2월까지 40골을 돌파한 뒤 총 173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에 남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사진=BB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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