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3월 A매치에서 윙백 자원으로 소집됐던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채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 카스트로프는 대표팀 합류 직전 소속팀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염좌를 입었고이후 치료와 훈련을 병행했지만 결국 실전 투입이 어렵다는 판단을 받았다.
- 그러나 해당 경기에서 입은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번 3월 A매치에서 윙백 자원으로 소집됐던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채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뉴시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카스트로프가 현지 시간으로 30일 오전 소집 해제돼 소속팀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소집 해제의 이유는 부상이었다. 카스트로프는 대표팀 합류 직전 소속팀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염좌를 입었고이후 치료와 훈련을 병행했지만 결국 실전 투입이 어렵다는 판단을 받았다.

이로써 카스트로프는 최근 소속팀에서 보여준 상승세를 대표팀에서 이어가지 못한 채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게 됐다.
카스트로프는 올 시즌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풀백으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3월 A매치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 역시 그를 수비 자원으로 분류하며 발탁했다.
실제로 소집 직전 열린 쾰른과의 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해당 경기에서 입은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윙백 실험이 무산됐다는 점이다. 현재 홍명보호는 스리백 전술을 기반으로 팀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스리백에서 윙백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왕성한 활동량과 공수 전환 능력을 겸비한 자원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설영우(FK츠르베나 즈베즈다), 김문환(대전 하나 시티즌)을 비롯해 엄지성(스완지 시티), 양현준(셀틱) 등 공격 자원을 윙백으로 활용하는 실험을 이어가고 있지만최근 소속팀에서 해당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던 카스트로프에게 거는 기대 가 제일컸다.
실제 홍명보 감독은명단 발표 당시 카스트로프를 윙백으로 분류하며 "이명재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카스트로프는 소속팀에서 해당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충분히 실험해볼 가치가 있는 선수"라며 "선수 본인도 해당 역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활용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결국 이번 소집에서는 그 가능성을 확인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카스트로프는 A매치 5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모두 중원 자원으로 출전했을 뿐윙백으로 뛴 경험은 전무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불과 3개월 앞둔 상황에서 사실상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였던 이번 3월 A매치 2연전에서조차 활용이 불발되면서, 대표팀 입장에서도 적지 않은 변수로 남게 됐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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