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맞붙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일본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격돌한다. 이 같은 흐름 속에 FIFA 랭킹 4위이자 월드컵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잉글랜드조차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어 일본은 5백과 더블 볼란치를 기반으로 전방이 유동적으로 움직이며, 볼 점유의 질도 매우 높다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스피드와 기술을 갖춘 일본에 고전할 수 있다.

'韓日' 격차, 월드컵 앞두고 더 벌어졌다…일본, 세계 4위 英도 "훌륭한 팀" 극찬 ↔ 한국 0-4 참사에 "완전히 무너져, 저항도 못해, 수월한 상대" 혹평+무시 가득

스포탈코리아
2026-03-31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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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맞붙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일본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격돌한다.
  • 이 같은 흐름 속에 FIFA 랭킹 4위이자 월드컵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잉글랜드조차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 이어 일본은 5백과 더블 볼란치를 기반으로 전방이 유동적으로 움직이며, 볼 점유의 질도 매우 높다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스피드와 기술을 갖춘 일본에 고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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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일본과 한국을 향한 상대의 시선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오는 4월 1일(이하 한국시간) 같은 시간대에 3월 A매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맞붙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일본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격돌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약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치르는 사실상 마지막 실전이라는 점에서 두 경기 모두 의미는 크다. 하지만 분위기와 평가에서는 온도차가 뚜렷하다.

일본은 상승세가 분명하다. 지난해 10월 브라질을 3-2로 꺾은 데 이어 가나(2-0), 볼리비아(3-0)를 연달아 제압했고, 최근에는 스코틀랜드까지 1-0으로 잡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FIFA 랭킹 4위이자 월드컵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잉글랜드조차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잉글랜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 같은 팀과 맞붙을 기회는 많지 않다. 정말 훌륭한 팀"이라며 "다양한 스타일을 지닌 팀과의 경기는 매우 흥미롭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일본은 5백과 더블 볼란치를 기반으로 전방이 유동적으로 움직이며, 볼 점유의 질도 매우 높다"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스피드와 기술을 갖춘 일본에 고전할 수 있다. 특히 측면 전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제 일본은 어떤 강팀도 쉽게 볼 수 없는 견제 대상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한국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해 10월 브라질에 0-5로 완패한 뒤 파라과이(2-0), 볼리비아(2-0), 가나(1-0)를 상대로 3연승을 달렸지만직전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영국 밀턴케인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0-4로 완패했다. 단순한 친선전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경기였다. 월드컵을 불과 3개월 앞두고 해외파를 총동원해 치른 사실상의 실전 모의고사였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상대인 남아프ㅇ리카공화국을 가정해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설정했고손흥민과 이강인을 제외하면 사실상 최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그럼에도 FIFA 랭킹 37위(경기 전 기준)로 한국보다 15계단 낮은 상대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특히 홍명보 감독의 플랜A로 평가되는 스리백 전술을 들고 나왔음에도 4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조직력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점이 가장 뼈아팠다.

이 같은 결과에 다음 상대 오스트리아 역시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오스트리아 매체 '호이테'는 29일 "오스트리아 대표팀 상대, 평가전에서 완전히 무너졌다"며 "한국은 예상외로 약한 모습을 보였고 사실상 저항조차 하지 못했다. 선수 운용 역시 제대로 맞아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스트리아 입장에서는 월드컵 해 두 번째 평가전에서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난 셈"이라며 "랄프 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는 가나를 5-1로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한국은 정반대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불과 지난해 11월 가나를 1-0으로 이겼던 한국이 정반대 결과를 받아들였다"며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월드컵을 불과 3개월 앞둔 시점일본은 잉글랜드마저 경계하는 팀으로 올라섰고 한국은 인정은 커녕 의문부호가 따라다니고 있다. 월드컵이란 같은 목표를 향해 가고 있지만현재의 상황만 놓고보면 정말 큰 차이가 느껴진다.이제 남은 시간 동안 이 격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홍명보호의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다.

사진= 호이테,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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