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국가대표팀의 2026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불참 및 대회지 변경 가능성에 잔니 인판티노 FIFA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 영국 매체 시티 AM은 31일(한국시간) 인판티노 FIFA회장은이란이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을 경우에도 플랜 B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이란의 경기 장소를 미국에서 멕시코로 옮기는 방안 역시 배제했다고 보도했다.
- 그는 다른 48개 참가국과 마찬가지로 FFIRI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이미 2025년 12월 발표된 일정이 있으며, 우리의 원칙은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란 국가대표팀의 2026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불참 및 대회지 변경 가능성에 잔니 인판티노 FIFA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영국 매체 '시티 AM'은 31일(한국시간) "인판티노 FIFA회장은이란이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을 경우에도 '플랜 B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이란의 경기 장소를 미국에서 멕시코로 옮기는 방안 역시 배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이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 여부는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유는 다름 아닌이란의전시 상황 때문.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촉발된무력 충돌로 인해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사망했고, 이후 이란도보복을 감행하며사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이 같은 상황에아흐마드 도냐말리 이란 체육부 장관과 메흐디 타즈 이란축구연맹(FFIRI) 회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월드컵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기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대표팀의 월드컵 참가가 적절하지 않다. 선수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해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이에 타즈 회장은 "대표팀은 올여름 미국으로 이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멕시코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FIFA와 논의 중"이라고 맞불을 놓기도 했다.
결국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 이라크 등 대체 참가국까지거론되자,인판티노 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중남미 방송 'N+ 유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플랜 B, C, D는 없다. 오직 플랜 A뿐이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FIFA는 지정학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기관이 아니다. 우리는 스포츠 단체지만, 축구의 힘으로 서로를 연결할 수 있다"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전한다. 다만 모든 팀이 정해진 일정에 따라 페어플레이와 상호 존중 속에 경쟁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판티노 회장은 이란 경기의 개최지를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사실상 선을 그었다. 그는 "다른 48개 참가국과 마찬가지로 FFIRI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이미 2025년 12월 발표된 일정이 있으며, 우리의 원칙은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우리는 월드컵이 예정대로 열리길 원한다. 이란 팬들의 열정을 잘 알고 있으며, 그들은 경기장에서 스스로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며 "모든 팀이 최상의 조건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개최지는 이미 확정됐다. 전 세계는 하나의 축제를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는 16개 개최 도시에서 이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튀르키예 투데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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