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이 끝내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3월 A매치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김진규가 빌드업 과정에서 압박에 막혀 공을 빼앗겼고 슐라거의 컷백으로 이어졌다.

'22슈팅 0골' 홍명보호, 월드컵 마지막 모의고사서 끝내 반전 없었다→2G 2패 5실점 참사, 오스트리아 0-1 패

스포탈코리아
2026-04-01 오전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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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대표팀이 끝내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3월 A매치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 김진규가 빌드업 과정에서 압박에 막혀 공을 빼앗겼고 슐라거의 컷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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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대한민국 대표팀이 끝내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3월 A매치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예고한 대로 가용 가능한 최정예 자원을 총동원했다. 포메이션은 3-4-2-1을 유지했지만 코트디부아르전과 비교해 무려 8자리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고, 이한범-김민재-김주성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이태석-백승호-김진규-설영우가 배치됐으며, 이재성과 이강인이 2선에서 손흥민을 지원했다.

이에 맞서 랄프 랑닉 감독의 오스트리아는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파트리크 펜츠가 골문을 지켰고, 콘라트 라이머-마르코 프리들-필리프 린하르트-필리프 음베네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파울 바너와 크사버 슐라거가 자리했고, 2선에는 크리스티안 바움가르트너-마르셀 자비처-파트리크 비머가 나섰다. 최전방에는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포진했다.

전반은 한국이 주도권을 쥔 채 결정력 아쉬움을 남기며 0-0으로 마무리됐다.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한 한국은 전반 16분 이한범의 전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23분에는 김주성이 무릎 통증으로 교체되는 변수가 있었지만 흐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후에도 한국은 압박과 공격을 이어가며 주도권을 유지했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균열이 발생했다. 후반 5분 순간적으로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슐라거의 침투를 허용했고, 슐라거는 넘어지면서도 중앙으로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를 자비처가 지체 없이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오스트리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특히 이 장면은 오스트리아의 첫 유효슈팅이 곧바로 득점으로 이어진 것이어서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선제골을 내준 이후 흐름은 순식간에 오스트리아 쪽으로 넘어갔다. 상대는 특유의 피지컬을 앞세워 강하게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고 한국은 침착하게 빌드업을 시도했지만 이를 풀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13분에는 위험한 장면도 나왔다. 김진규가 빌드업 과정에서 압박에 막혀 공을 빼앗겼고 슐라거의 컷백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김민재가 몸을 던져 막아내며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16분 오스트리아는 대거 교체를 단행했다. 프리들, 린하르트, 아르나우토비치를 빼고 미하일 그레고리치, 리데로 자이발트, 데이비드 알라바, 미하엘 스보보다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7분 한국이 반격에 나섰다. 상대가 교체로 어수선한 틈을 타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했다. 이강인이 우측의 설영우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설영우의 컷백을 받은 손흥민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후반 18분 홍명보 감독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재성, 김진규, 이태석을 불러들이고 황희찬, 홍현석, 양현준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2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후반 29분에는 이강인과 손흥민의 호흡이 빛났다. 손흥민이 순간적으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했고이를 놓치지 않은 이강인이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이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상대 수비의 방해와펜츠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31분 한국이 또 한번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양현준의 크로스가 수비에 굴절돼 뒤로 흘렀고 이를 설영우가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이후 오스트리아는 또 한번 대거 교체를 감행했다. 라이머, 바움가르트너, 음베네, 슐라거를 대신해 로마노 슈미츠, 사샤 칼라이지치, 카니 추쿠에메카, 알렉산더 프라스를 투입했다.

후반 36분 홍명보 감독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손흥민, 설영우, 백승호를 빼고 오현규, 엄지성, 권혁규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 38분에는 결정적인 기회가 나왔다. 상대 중원에서 공을 빼앗은 뒤 오현규가 순간적으로 뒷공간으로 침투했고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펜츠 골키퍼 몸에 맞고 뒤로 흐르며 골문을 향했지만속도가 줄어들며 골라인을 넘지는 못했다.

이후 한국은 어떻게든 득점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 했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로써 한국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였던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패배로 마무리했다.

특히 결과보다 더 뼈아픈 점은 공격력 부재였다. 대표팀은 두 경기(0-4 패, 0-1 패)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2경기동안 총 22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무득점에 그치며월드컵을 앞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또 하나 떠안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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