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한건 단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만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현재 7승 9무 15패(승점 30)로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으며, 강등권과의 격차도 단 1점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는 단순히 위기에 빠진 팀을 맡기는 데 대한 보상이 아니라장기적인 재건 프로젝트를 맡기겠다는 신뢰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17위 토트넘 미친 파격 결단! 데 제르비 선임 위해 "퍼거슨식 권한"까지 줬다..."선수단 구성, 팀 방향성, 장기 계획등에 깊이 관여"

스포탈코리아
2026-04-02 오전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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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한건 단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만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 토트넘은 현재 7승 9무 15패(승점 30)로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으며, 강등권과의 격차도 단 1점에 불과하다.
  • 그리고 이는 단순히 위기에 빠진 팀을 맡기는 데 대한 보상이 아니라장기적인 재건 프로젝트를 맡기겠다는 신뢰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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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한건 단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만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포트위트니스'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보도를 인용해 "데 제르비가 토트넘에서 사실상 '퍼거슨식 권한'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7승 9무 15패(승점 30)로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으며, 강등권과의 격차도 단 1점에 불과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데 제르비 선임은 당장의 반전을 노린 선택으로 보였다.

토트넘은 데 제르비에게 2031년까지의 장기 계약은 물론다양한 보너스 조항까지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는 단순히 위기에 빠진 팀을 맡기는 데 대한 보상이 아니라장기적인 재건 프로젝트를 맡기겠다는 신뢰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매체는 "토트넘은 감독에게 단순한 전술 지휘 이상의 권한을 부여했다. 데 제르비는 선수단 구성, 팀 방향성, 장기 계획 등 구단 전반의 축구적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하는 구조를 확보했다. 이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퍼거슨 감독 체제와 유사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퍼거슨 감독은 선수 영입을 포함한 구단 전반을 총괄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유사한 권한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현대 축구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거의 사라졌다. 리버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펩 과르디올라, 미켈 아르테타 등 장기간 팀을 이끌며 성공을 거둔 감독들조차 이적과 관련된 최종 권한은 스포팅 디렉터에게맡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결국 토트넘은 데 제르비에게 이례적인 수준의 권한을 부여하며 팀 재건을 전적으로 맡긴 셈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폭적인 지원이 그의 결정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데 제르비는 처음에는 즉각적인 부임을 꺼렸지만, 구단이 그의 철학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고 팀 운영 전반에 대한 발언권을 보장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하면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단순히 감독을 선임한 것이 아니라, 구단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려 하고 있다. 이는 의사결정의 중심에 강력한 하나의 축을 두겠다는 의미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실험의 성패는 향후 몇 주간의 결과에 달려 있다. 강등된다면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 반대로 잔류에 성공한다면, 이번 선택은 단순한 위기 대응이 아닌 감독에게 권한을 다시 부여한 전환점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결국 데 제르비의 선임은 단순한 감독 교체가 아닌구단 역사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위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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