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비진 개편을 원하는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와 결별한 존 스톤스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 영국 매체 스포츠뷰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부족한 리더십을 보강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존 스톤스 영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구단은 수비진의 중심을 잡아줄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스톤스가 그 조건에 부합하는 후보로 떠오른 모양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수비진 개편을 원하는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와 결별한 존 스톤스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뷰'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부족한 리더십을 보강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존 스톤스 영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없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스톤스가 타깃으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주요 영입 대상들이 무산될 경우 스톤스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할 전망이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역시 스톤스와 같은 유형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은 현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시절 제자였던 얀 폴 판헤케와 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AFC 본머스의 마르코스 세네시 영입을 원하고 있다. 다만 두 선수 중 한 명의 영입이 무산될 경우 토트넘은 곧바로 스톤스 영입전에 뛰어드려는 모양이다.
스톤스는 에버턴 시절부터 뛰어난 발밑 기술로 주목받았던 수비수다. 그는 2016년 8월 맨시티에 입단한 뒤 10년 동안 공식전 295경기에 출전했다. 잦은 부상 탓에 출전 수가 폭발적으로 많지는 않았지만, 그라운드에 나서기만 하면 센터백은 물론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적 요구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하지만 스톤스와 맨시티의 동행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양측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결별을 확정했다.

그럼에도 스톤스는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다. 잦은 부상 이력은 변수지만 잉글랜드 국적, 뛰어난 빌드업 능력, 풍부한 우승 경험, 그리고 수비진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베테랑 수혈이 필요한 토트넘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토트넘은 이번 시즌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이탈 이후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지만 기대했던 효과를 보지 못했다.
로메로는 책임감 없는 행동과 거친 파울로 중요한 순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고, 심지어 강등 운명이 걸린 최종전을 앞두고 고국 아르헨티나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후 언론과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서야 팀에 복귀했다.

물론 토트넘에는 미키 판더펜이있다. 그러나 그는 아직 25세에 불과하다. 구단은 수비진의 중심을 잡아줄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스톤스가 그 조건에 부합하는 후보로 떠오른 모양새다.
한편 스톤스는 토트넘 팬들에게도 좋은 기억을 남긴 선수다. 맨시티 소속이었지만 손흥민을 향해 여러 차례 애정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스톤스는 2023년 맨시티의 아시아 투어 당시 "토트넘에 있는 친구들, 에릭 다이어를 통해 손흥민을 알게 됐다. 경기 후에도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얼마나 사랑스러운 사람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여러 번 유니폼을 교환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 많은 것을 가져다주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와 맞붙어 보고, 그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알고 나면 그와 같은 선수는 또 없다고 생각한다"며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 스포츠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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