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최근 6연패에 선수 등록 금지 징계로 선수층은 얇아졌고, 설상가상으로 부상자 속출과 체력저하까지 악재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 팬들은 비난 대신 응원으로 답했다. 후반전 문민서의 2골로 동점과 역전 분위기를 만들었고, 선수층이 얇고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이 다수인 스쿼드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단의 투지를 팬들도 알아준 것이다.

[K리그 포커스] 6연패에도 팬들의 "힘을 내라, 광주" 외침… 광주FC가 힘들어도 다시 일어설 이유

스포탈코리아
2026-04-28 오후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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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광주FC가 최근 6연패에 선수 등록 금지 징계로 선수층은 얇아졌고, 설상가상으로 부상자 속출과 체력저하까지 악재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 그러나 광주 팬들은 비난 대신 응원으로 답했다.
  • 후반전 문민서의 2골로 동점과 역전 분위기를 만들었고, 선수층이 얇고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이 다수인 스쿼드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단의 투지를 팬들도 알아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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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광주] 한재현 기자=광주FC가 최근 6연패에 선수 등록 금지 징계로 선수층은 얇아졌고, 설상가상으로 부상자 속출과 체력저하까지 악재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광주 팬들은 비난 대신 힘겨운 싸움 중인 선수들에게 계속 힘을 실어주고 있다.

광주는 지난 26일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연패는 6경기로 늘어났고, 홈에서 5실점으로 대량 실점은 충격으로 다가올 만 하다. 보통 이런 상황이면,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는 건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그러나 광주 팬들은 비난 대신 응원으로 답했다. 경기 전 '싸우자, 이기자', 'VAMOS 광주' 등 메시지가 담긴 걸개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날 비록 5실점을 내주는 충격적인 결과였음에도 "힘을 내라, 광주"를 외치며 고개 숙인 선수들을 위로했다. 후반전 문민서의 2골로 동점과 역전 분위기를 만들었고, 선수층이 얇고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이 다수인 스쿼드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단의 투지를 팬들도 알아준 것이다.

팬들이 포기하지 않으니 광주 선수단도 힘든 상황에서 핑계 대신 더 투지를 발휘하고 있다. 문민서는 허벅지, 정지훈은 발목 통증을 안고 있음에도 참고 뛰며, 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있다. 이정규 감독 본인 역시 스스로 흔들리지 않고, 선수단을 다독이며 자신의 축구 색깔을 유지한 채 후반기 대반격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이정규 감독은 "많은 팬들 앞에서 승리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면서도 "이전에 6연패를 했을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5연패를 하고 있음에도 팬분들이 편지를 써 주시거나 커피차를 보내주신다. 다른 팀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다. 운동장에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차근차근 잘 준비해서 후반기에는 좋은 경기와 감동 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문민서는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 팬들은 승리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경기장에 오시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면서 계속 응원해주시니 감사하다. 현재 상황이 어떻게 됐던 우리가 극복해야 한다. 앞으로 28경기 남았고, 결국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이 해야 하니까 포기하지 말고 흐름을 찾으려 한다"라고 전했다.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니다. 현재 시즌 초반이고, 6월부터 신규 선수 등록 금지 징계가 풀려 보강이 가능하다. 또한, 오는 5월 16일 인천유나이티드 원정 경기 이후 한 달 반 동안 월드컵 휴식기가 있어 팀을 다시 정비할 시간도 충분하다. 젊은 선수들은 전반기 동안 경험을 쌓으며 성장 중이다. 신창무와 최경록 부상 복귀,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 후반기 풍의 눈으로 거듭날 가능성은 있다.

광주는 월드컵 휴식기 이전 5경기 중 3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홈 팬들의 성원과 응원을 등에 업은 광주가 전반기 종료 이전 연패를 끊고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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