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부상에발목을 잡히며 사실상 붕괴 직전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 글로벌 매체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승리보다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자가 더 많다며 끝없이 늘어나는 부상자 명단이 재앙적인 시즌을 상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ESPN에 따르면 시몬스의 부상으로 토트넘은 올 시즌 무려 세 명이 전방십자인대 파열 또는 손상을 입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부상에발목을 잡히며 사실상 붕괴 직전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승리보다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자가 더 많다"며 "끝없이 늘어나는 부상자 명단이 재앙적인 시즌을 상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최근 울버햄튼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2026년 들어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값진 승점 3점이었지만, 대가는 너무 컸다. 팀 내에서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던 사비 시몬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역시 좌절됐다. 여기에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도 경기 도중 근육 부상으로 교체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란케는 시즌 종료까지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문제는 단순한 한두 명의 이탈이 아니라는 점이다. ESPN에 따르면 시몬스의 부상으로 토트넘은 올 시즌 무려 세 명이 전방십자인대 파열 또는 손상을 입었다. 이는 현재까지 기록한 리그 홈 승리(2회)보다 많은 수치다.
이미 제임스 매디슨은 프리시즌 중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했고 최근 벤치 명단에는 복귀했지만 실전 투입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윌슨 오도베르 역시 지난 2월 뉴캐슬전에서 같은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부상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데스티니 우도기는 울버햄튼전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고, 다음 경기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모하메드 쿠두스는 1월 선덜랜드전에서 대퇴사두근 부상을 입은 이후 복귀하지 못하고 있으며, 회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수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공백도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해 5월 무릎 부상 이후 복귀 시점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수비진 역시 붕괴 위기다.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선덜랜드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고, 경기장을 눈물 속에 떠났다. 벤 데이비스는 1월 웨스트햄전에서 발목 골절을 당한 뒤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골문 상황도 불안하다.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탈장 수술 여파로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중원 역시파페 마타르 사르가 어깨 부상 여파로 울버햄튼전에서 결장한 상황이다.
전방십자인대 부상은 불의의 사고로 볼 수 있지만이 외의 반복되는 부상들은 메디컬 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남기고 있다.
실제 지난 10일 쿠두스의 부상이 재발했을 당시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아미'는 "뭔가 잘못됐다. 같은 해에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는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강한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토트넘은 강등 싸움에서 사실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치열한 2파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계속 이어진다면,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어내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ESPN역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서는 끝이 보이지 않는 부상 악재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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